대구시, 사할린 동포들에게 고국의 정 듬뿍!
2월 24일(일) 오후6시 그랜드호텔, ‘사할린의 밤’ 행사 개최
대구시는 민족통일대구광역시청년협의회(이하 ‘청년회’, 회장 하태균)와
함께 광복 74주년, 한·러 수교 29주년을 맞아 네 번째 ‘사할린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청년회와 러시아 사할린 주 한인회 임원과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2백여명을 초청하여 그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고 사할린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먼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참배하여 애국지사들의 뜻을 기리고 평양민속예술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할린과의 교류협력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감사장 및 방문 기념품 전달, 사할린 동포 어르신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된다.
대구시와 청년회는 2008년부터 매년 사할린을 방문하여 ‘대구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장학금 및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대구시의 위상을 높이고, 상호간의 깊은 신뢰를 형성해왔다. 오는 8월에도 사할린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동안 사할린경제법률대학교의 자매결연 체결(’09), 사할린 경제법률대학교 학생 초청 대구문화체험(’10~’11), 블라디미르 네벨스크 시장 대구 방문(’14) 등 이밖에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각별한 관계로 발전해왔다.
진광식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사할린 동포들과 애환을 함께 하며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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