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 개소
행안부 뉴-베이붐 선도지자체 선정사업.. 임신․출산․육아 원스톱 서비스 지원
이웃사촌 시범마을과 연계, 지방소멸과 저출생 극복
경상북도는 20일(수)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김주수 의성군수, 도의원, 군의원, 지역주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개소식을 가졌다.
‘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는 지난 2016년 12월 행정안전부에서 공모한 뉴-베이비붐 선도지자체에 선정된 사업으로, 2018년 4월 착공해 10월에 준공하고 4개월 정도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번에 개소하게 됐다.
의성군 안계면 용기리에 위치한 ‘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는 1,322㎡부지에 연면적 740.2㎡의 지상 2층 건물로 프로그램실, 회의실, 아기놀이방, 장남감대여소, 엄마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유아들에게는 장난감 대여와 놀이방, 체험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들에게는 임신·출산·보육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의성군 출산통합지원센터’는 안계면에 위치하고 있어 저출산과 인구소멸 극복은 물론 일자리와 주거, 의료와 교육, 복지와 문화 기반을 두루 갖춘 ‘이웃사촌 시범마을’과 연계해,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탈바꿈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는 센터 내 베이비카페에서 ‘엄마들과의 대화’의 시간을 통해 임신·출산·육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경북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의성군 안계면에 일자리, 주거환경, 복지·문화 기반이 두루 갖춰진‘이웃사촌 시범마을’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지방소멸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선도모델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방소멸, 저출생 등은 지역의 난제이자 국가적인 과제”라며,
“지역별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 사업과 지역맞춤형 시책을 적극 발굴·추진하는 등 변화와 혁신의 새바람을 일으켜 행복경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모든 도정 역량을 쏟겠다”고 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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