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올해 시민 중심의 효율적 방역대책 추진 본격 시동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15일 새마을 단체 등 방역대책 유관기관 및 단체와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8억6천5백만 원의 예산과 60여 명의 방역 인력을 투입하여 오는 3월부터 남․북구보건소, 읍면동, 새마을단체 등이 협업하여 시민 중심의 효율적 방역대책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시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모기 등 해충의 활동시기와 번식속도가 빨라졌다고 보며, 개체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하절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선제적이고 공격적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온수 사용이 많은 동절기에도 하수구나 복개천 주변 지역 등 취약지역은 모기 등 해충으로 인해 주민 피해와 생활 불편이 초래되어 남․북구보건소를 중심으로 12월부터 3월까지 동절기 특별 방역 기동반을 편성․운영하여 시민들의 생활불편 최소화에 박차를 가해 오고 있다.
시는 올해 친환경 방제활동과 방역 취약지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역으로 양학천과 칠성천 등에 5천여만 원을 들여 방역 전문업체를 활용한 수준 높은 전문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천목원 포항시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새마을단체 등 방역대책 추진과 관련한 유관단체와 긴밀히 협력, 협업하여 시민 중심의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하여 시민 생활불편 해소에 전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며, “특히, 취약지를 중심으로 맞춤형 방역활동을 펼쳐 곤충 매개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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