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이후 BOD농도 1등급 ‘좋은 물’수준
보건환경연구원이 태화강의 본류 수질측정망 10개 지점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2018년 평균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농도가 1.2㎎/L로 수질 환경기준 Ⅰb등급인 ‘좋음'(BOD 2㎎/L이하)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화강 본류 수질측정망은 상류(덕현, 지헌, 반송, 대암, 망성, 구영), 하류(삼호, 태화, 학성, 명촌)로 구분해 1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태화강의 상류 지역 1.0 ㎎/L, 하류 지역은 1.4 ㎎/L로 모두 ‘매우 좋음 ~ 좋음’ 등급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평가항목인 총인의 경우에도 평균 0.078㎎/L로 조사되어 물환경 목표기준 평가 규정에 따른 ‘좋은 물’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태화강 수질은 지난 1996년 BOD 11.3㎎/L의 6등급에서 지난 2007년 1.7의 1등급으로 개선 된 이후 계속해 1등급의 ‘좋은 물’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00년대 초반부터 하수관로 부설공사 등을 통한 외부오염물질 차단, 하수처리장 확충, 퇴적오니 준설, 하천용수 확보, 수질 및 저질토 개선제 살포 등의 사업 결과라 할 수 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태화강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건강하고 쾌적한 수변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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