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정상의 오케스트라, 대구콘서트하우스 무대에 서다
대구콘서트하우스 2019년 공연 라인업 발표
180년 전통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부터
지휘계의 전설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마린스키 오케스트라까지
매진돌풍의 주인공 이반 피셔 &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조성진
화려한 라인업부터 지역 예술, 어린이, 현대 음악까지 총망라
대구콘서트하우스가 2019년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는 특히 클래식 공연 매진 돌풍의 중심에 서 있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동유럽의 카라얀’ 이반 피셔가 이끄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그리고 전세계가 사랑하는 최고의 오케스트라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그리고 클래식 음악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러시아의 강호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함께 펼치는 역사적인 대구 공연은 벌써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이렇게 음반과 영상으로만 접할 수 있었던 세계적인 연주자들부터 지역 연주자들의 개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 이외에도 현대음악의 묘미를 알 수 있는 공연과 학구파 관객을 위한 렉쳐 콘서트, 그리고 미취학 아동을 위한 공연 등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약 40년간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기존 시민회관에서 출발해 2013년 리모델링을 거쳐 클래식 전용홀로 다시 태어난 대구콘서트하우스는 지난 5년간 굵직한 기획과 다양한 시도, 그리고 지역 음악을 주목하며 대구, 한국을 넘어 아시아 클래식의 흐름을 주도하는 공연장으로 도약했다.
올해 재개관 6주년을 맞이해 더욱 더 성숙하고 다채로운 기획으로 돌아온 대구콘서트하우스, 그 일 년의 여정을 들여다보자.
세계적인 클래식 스타들을 눈앞에서 만난다! 명연주시리즈
명실상부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대표적인 공연 브랜드이자 매년 전국의 클래식 음악팬들로부터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는 ‘명연주시리즈’로 2019 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공연의 신호탄이 터진다.
세계적인 음반사에서 내놓는 걸출한 명반의 주인공들을 초청하는 명연주시리즈는 이제는 대구 클래식 팬들로부터 ‘믿고 보는 공연’이라는 평을 받으며 2019년에도 그 명성을 이어간다.
국내 최고의 공연장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펼쳐지는 명연주자들의 공연 러쉬, 클래식 음악팬들에게 있어서 단연코 놓칠 수 없는 최고의 기회일 것이다.
○ 솔로이스츠 : 손수 선택한 베토벤의 명곡들로 대구 관객을 만나는 우리시대 진정한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루돌프 부흐빈더’(5.7), 그리고 한국인 최초 반 클라이번 콩쿠르까지 섭렵해버린 콩쿠르 킹 ‘선우예권’(5.28)이 피아노만으로 펼치는 낭만의 세계로 관객을 황홀하게 할 예정이다.
○ 앙상블 : 한국인이 사랑하는 지휘자 크리스토프 포펜과 45년만에 나타난 쇼팽 콩쿠르 여성 우승자 율리아나 아브제예바가 독일 최고(最古)의 챔버 오케스트라인 ‘쾰른 챔버 오케스트라’(3.6)와 만난다. 그리고 베를린 필하모닉의 최고의 단원들로 구성된 ‘베를린 바로크 솔리스텐’(7.2)과 베를린 필의 젊은 악장 다이신 카지모토가 전국에서 오직 대구 관객만을 찾아온다.
○ 오케스트라 : 헝가리의 지휘 거장, 동유럽의 카라얀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6.27)가 한국인 최초 쇼팽 국제 콩쿠르를 우승하며 공연마다 매진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조성진과 함께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으로 무대에 오른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들이 대구콘서트하우스에!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
아시아 최고의 교향악 축제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가 전년도보다 더 강력하고 화려한 라인업으로 대구는 물론 전국 클래식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17년 대구 관객의 사랑을 받은 ‘무직 콜레기움 빈터투어와 미샤 마이스키’(10.26)가 이번에는 함께 대구를 방문한다. 180년의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강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3), 체코 전통의 울림을 간직한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1.12), 천재 첼리스트에서 성공적인 여성지휘자로 도약한 ‘장한나와 트론헤임 심포니 오케스트라’(11.16), 그리고 카라얀 국제 콩쿠르를 우승하며 세계 지휘계를 호령한 발레리 게르기예프와 우아함과 강인함의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이 러시아 최고의 교향악단 ‘마린스키 오케스트라’(12.9)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 외에도 지역 곳곳에 음악을 심는 오케스트라 특공대 등의 부대행사와 음악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심포지엄으로 음악의 현재를 넘어 미래까지 아우르는 시간을 가지며 2019년 대구 음악축제의 종지부를 찍는다.
연주자의 세계를 진중하게 탐험하는 ‘인사이트 시리즈’
실내악 전문홀에서 세계적인 연주자의 음악과 연주세계를 깊게 탐구하고 싶다면 ‘인사이트시리즈’가 해답이다.
파리 오페라 오케스트라에서 약 30년간 수석을 역임하며 프랑스 플루트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꺄뜨린 깡땅’(5.15)과 20살의 나이로 2018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를 제패한 젊은 거장 ‘에릭 루’(5.17)의 연주로 그들만의 심오한 음악세계에 귀를 기울여보자.
지역 연주자들의 열정을 고취시키는 ‘지역예술진흥 프로젝트’
대구는 뛰어난 유수 음악대학으로부터 매년 수백 명의 음악학도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풍부한 음악 인재들의 공연은 뛰어난 완성도를 자랑하며 수준 높은 시민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그런 지역음악가들의 예술혼을 고취시키고 우리 지역 예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나가는 공연들을 소개한다.
○ 아름다운 화요일 : 단돈 만원이라는 입장료로 수준 높은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화요일. 올해는 쇼팽 서거 170주년 기념 공연, 열정, 꿈 그리고 이별을 노래하는 토스티의 가곡, 저음 악기의 매력, 탱고 음악, 퍼커션들의 대 반란 등 무지개처럼 다양한 스펙트럼과 매력으로 관객을 찾아간다.(연5회)
○ 챔버홀시리즈 : 특별한 주제에 맞춰 지역의 뛰어난 교수급 중견 예술가 및 신진 연주자들이 혼연의 열정을 발휘하는 챔버홀시리즈. 2019년의 주제는 ‘사계’를 다루며 각 계절에 어울리는 가곡, 현악 등의 작품들을 다양한 리사이틀과 앙상블로 만나볼 수 있다.(연11회)
○ 오마주콘서트 : 대구에 음악의 씨앗을 뿌리고 묵묵히 지역 음악에 초석을 닦은 원로음악가에 대한 존경과 공경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헌정 공연.(연2회)
다름에 집중해보는 시간, 디퍼런트시리즈
대구콘서트하우스는 다양성을 토대로 재개관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소수 장르인 현대음악을 다루고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며 공적 공연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과거와 지금을 관통하는 의미를 던지는 현대음악, 알면 알수록 새롭고 재미있는 이 음악에 집중해보자.
○ 대구국제현대음악제 : 전 세계 현대음악의 흐름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간. 올해 30살을 맞이한 대구국제현대음악제는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작곡가와의 만남, 마스터 클래스, 다양한 현대 음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 네오클래식 : 자연과 인간을 현대음악으로 연결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조명하고 한국 현대 음악을 개척하고 이끈 작곡가를 주목하는 콘서트이다.(연2회)
국악의 질감을 클래식 공연장에서 느낀다, ‘코리안 클래식’
코리안 클래식은 일체의 전자음향을 배제하고 공연장 자체의 음향만으로 우리 국악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전한다. 지역에 숨어 있는 국악인들을 찾아 그들이 갈고 닦아온 연주를 만끽해본다.(연1회)
클래식, 이제 어렵지 않아요. 어린이의 친구가 된 ‘키즈 클래식’
그 동안 공연장 방문이 어려웠던 미취학 아동, 클래식은 지루하고 재미없다고 생각했던 어린이, 그리고 자유분방하게 웃으며 클래식을 즐기고 싶었던 어린이들에게는 대구콘서트하우스 키즈 클래식을 추천한다.
걸음마를 떼지 못한 아기들이 엎드려서 혹은 부모에게 안기어 편안히 음악을 감상해보는 ‘유모차 콘서트’(7.20), 36개월 이상 어린이들에게 음악에 대한 호기심과 감각을 길러주는 ‘아이조아 콘서트’(3.23,9.21,12.21), 한창 뛰어놀 나이 7-9세 어린이가 일과에 바빠 함께 놀아주지 못했던 아빠와 오랜만에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는 음악시간 ‘아빠와 함께하는 콘서트’(5.25) 등이다. 아이의 성장단계에 맞춰 세분화된 클래식 공연으로 어린이들은 클래식 음악을 보다 편안하고 가까이 여기며 점차 자신의 세계를 넓히게 될 것이다.
클래식 음악 대중화를 위한 공연 ‘런 클래식’
음악을 더 깊이 알고 이해하기를 원하는 관객을 위한 기획으로 작곡가의 비화부터 클래식 음악의 기초까지, 그리고 음악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까지 관객의 취향별로 준비되어 있다. 마치 라디오처럼 주제에 걸맞은 음악과 다양한 음악 지식을 듣다보면 한 권의 책보다도 더 유익한 순간을 느낄 수 있다.
○ 클래식 탐구생활 : 국내 최고의 음악 칼럼니스트 류태형의 명쾌하고 재치 있는 해설로 음악에 대한 비화를 실제 연주와 함께 감상하는 시간.
○ 아하 클래식 :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이형근 관장의 강의 콘서트.
○ 관람의 미학 : 음악이 다른 장르와 교감하는 순간을 통해 자신만의 새로운 관람의 포인트를 발견하는 공연.
클래식? 공연장? 이제 낯설지 않아요. ‘관객 개발 프로그램’
진지한 클래식 공연장이 낯설고 부담스러운 클래식 초심자들을 위해 준비한 가벼운 음악회로 답답한 공연장을 벗어나 어디에서나 음악을 느끼고 감상할 수 있다.
대낮, 오후를 가리지 않는 관객 개발 프로그램은 학생, 직장인 그리고 동호회 회원까지 모두 환영한다.
○ 로비음악회 : 그동안 공연을 기다리던 장소였던 로비에서 한낮에 경쾌하고도 친근한 클래식, 재즈 음악들을 단 1천원에 만날 수 있는 착한 공연.
○ 옥상콘서트 : 탁 트인 옥상에서 퇴근 후 저녁노을과 함께 재즈, 클래식을 감상하는 시간으로 단 50명의 관객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선물 같은 순간.
○ 문화회식 : 과음과 피로에 젖은 회식이 싫은 직장인들을 위한 특별한 회식 시간. 직장 동료,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대구콘서트하우스의 곳곳을 돌아보고 간단한 다과도 즐기고 여타 공연과는 달리 무대 위에서 연주자의 공연을 만끽하는 시간.
○ 스쿨콘서트 :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친구와 함께 오케스트라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
아마추어에게도 무대의 기회를, 생활예술활성화 프로그램
음악을 사랑하고 프로 연주자 못지않은 탄탄한 실력을 자랑하는 아마추어들에게 공연장이 열린다. 음악에 대한 열정과 꿈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에게 응원의 박수도 함께 준비되어 있다.
○ 봄의 합창 :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지역의 아마추어 합창단들이 모여 화합의 의미를 담아 꾸미는 합창 한 마당 (연1~2회)
○ 콘서트 더 챌린지 : 남몰래 실력을 가꿔온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오디션을 거쳐 무대에 오를 수 있는 특별한 기회 (연1회)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시그니쳐 연주회, 특별연주회
특별한 절기, 특별한 장르, 특별한 사명을 가지고 열리는 특별연주회는 다양한 관객과 연주자의 니즈를 맞추며 ‘모두의 클래식’에 충실하고 있다.
○ 문화독립콘서트 in Daegu :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특색 있는 지역예술을 보존하고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을 주목하는 음악회(연1회)
○ 금난새와 함께하는 청소년 음악회 : 한국이 사랑하는 지휘자 금난새의 재치있는 해설로 만나보는 청소년 눈높이 맞춤 콘서트(연1회)
○ 뮤직 FAM 콘서트 :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 음악가 가족들이 펼치는 합동 공연(연1~2회)
○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 뜨거운 여름, 국내 유일의 오케스트라 전용홀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육성하는 120명의 청년 오케스트라(연 1회)
○ 크리스마스 콘서트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콘서트(연1~3회)
○ 환희의 송가 : 인류의 화합을 노래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연말연시 대표 프로그램(연1회)
오픈과 동시에 매진, 전국이 주목하는 대구콘서트하우스의 2019!
○ 1월 15일 상반기 기획공연 티켓오픈을 대비하여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홈페이지 서버 마비를 우려해 철저한 사전 테스트를 거쳐 예매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오픈 직후 동시 접속자 몰려 잠시 예매가 지연되었으나 조속히 복구된 홈페이지와 모바일, 콜센터 등을 통해 티켓 오픈 당일 총 2,700여석을 판매하였다.
특히 ‘이반 피셔&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준비한 천 여석이 티켓오픈 5분 만에 매진되어 23일 합창석을 추가 오픈하였으나 이 역시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2019년 대구콘서트하우스 공연에 대한 뜨거운 기대를 확인케 하였다.
한편 관객에게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4개 공연 혹은 6개 공연 구입시 할인이 되는 명연주시리즈 패키지 등도 100여 세트가 순식간에 판매되었으며 추가 구매 문의가 끊이기 않았다. 개별공연은 지속적으로 판매중이며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1588-7890)로 구입 가능하다.
대구콘서트하우스의 이형근 관장은 “국내외에서 최고로 손꼽는 클래식 스타들이 방문하고, 또 다시 방문하고 싶어하는 공연장으로 대구콘서트하우스를 꼽는다고 한다. 뛰어난 음향과 기획, 그리고 높은 음악수준을 자랑하는 시민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라고 말하면서 “올해도 역시 세계 최고의 스타들부터 지역 음악발전을 위해 지금도 비지땀을 흘리는 연주자들을 집중 조명한다. 누구라도 아주 작은 용기만 가진다면 이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음악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대구시민이 올해는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음악을 통해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시간을 누리셨으면 좋겠다”며 2019년을 시작하는 소감을 밝혔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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