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6일 세종병원 주차장에서 추모객 180여명 참석
밀양시와 세종병원유족협의회는 세종병원 화재사고 추모식을 가곡동 세종병원 주차장에서 지난 26일 엄수했다.
이 날 오후에 엄수된 추모식에는 유족 80여명과 박일호 밀양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경찰서장, 소방서장, 불교, 기독교, 천주고 등의 종교인들과 자원봉사단체 협의회, 여성단체 협의회 등 지역내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 경남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 시민 등 180여명의 추모객이 참석했다.
세종병원 화재사고 추모식은 국민의례, 희생자를 위한 묵념, 추모사, 종교의식에 이어 유가족 및 밀양시 기관단체, 시민 등의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세종병원 화재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어루만지는데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는 추모식이 되었다.
밀양시 박일호 시장은 “다시는 밀양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며 밀양시민의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죄송함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의 안전이 우선되디는 밀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승환 유족대표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하는 1주기 추모식으로, 화재사고 희생자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밀양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