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랑 상품권 2019년도 1단계 300억원 10일부터 판매 개시
포항시는 포항사랑 상품권 유통으로 지역의 소비촉진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올해 상품권 유통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1월 10일 오전 9시부터 포항시 관내 53개 금융기관 159개 판매대행점에서 포항사랑 상품권 1단계 판매를 실시한다.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2017년도에 첫 발행한 포항사랑 상품권은 현재 전국 최대의 발행규모로 2017년도에 1,300억 원, 2018년도에 1,000억 원 전체 2,300억 원이 발행되어 지난해 10월초 발행금액 전액이 판매됐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1,0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지난해와 같이 조기에 소진되는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구매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상품권의 원활한 유통 및 예산절감을 위해서 개인 구매할인율을 기존 6%에서 2019년 1월부터는 상시 5%로 변경하여 판매한다.
포항사랑 상품권은 개인 할인 구매 시 연간 400만 원 범위에서 월간 5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법인의 경우 할인율이 적용되지 않고 개인이나 법인이 액면가로 구매할 경우에는 한도액 제한이 없다.
지정된 53개 금융기관(대구은행, 경남은행, 농협, 수협, 머스트삼일저축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각 점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맹점 가입제외 사업체(대형마트, 유흥업소, 본사 타지역 소재업체)를 제외한 포항사랑 상품권 가맹점 13,697개 업소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상품권 이용방법의 다변화를 위해 예정대로 모바일 상품권을 올해 7월 이전에 유통시켜 젊은 층을 대상으로 상품권 사용을 활성화하고, 외부자금 유입을 통한 소상공인의 매출증대를 위해 타 지역에서 우리 지역의 특산물을 구입 가능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 모바일을 이용한 가맹점상세조회 서비스 제공 및 구매내역 확인시스템 보급 등으로 이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보근 일자리경제노동과장은 “포항사랑 상품권이 침체된 서민경제를 회복시키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올해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