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자 70명(14.1%) 감소, 2016년 495명에서 2017년 425명
경상북도는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한 2018년 지역 교통안전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도 그룹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지난해 12월 31일(월) 국토교통부 표창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안전법에 따라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년도 교통안전 시행계획 대비 실적에 대해 실적부문(5개 항목)과 효과부문(5개 항목)을 종합평가한다. 2018년에는 5월부터 한 달간 지자체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평가위원회의 철저한 실적 검증을 통해 12월에 최종결과를 통지했다.
경북도는 시설개선, 홍보․교육․단속, 사업용 자동차 안전관리 등 실적부문과 교통사고 증감, 교통문화지수 향상률 등 효과부문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가 교통사고분석시스템기준 2016년 495명에서 2017년 425명으로 70명(14.1%) 감소해 효과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2018년 교통안전 시행계획도 착실히 추진,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확충에 1만4,218개소, 1,370㎞에 241억원을 투입해 교통신호기, 신호등, 교통안전표지, 도로안내표지판 등 기타 부대시설을 설치했다. 도로 및 부속시설의 정비확충을 위해 3,677개소 626억원, 보행자 환경개선 856개소 76억원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했다.
또한, 교통안전교육 및 어린이교통안전뮤지컬 공연으로 도민과 운수종사자의 교통안전의식을 함양시켰고, 사업용 대형차량의 차로이탈경고장치, 비상자동제동장치 설치지원, 화물자동차 후방카메라 보급사업 등으로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과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국토교통부의 포상은 우리도와 관계기관이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한 성과이며, 특히 도민의 교통안전의식이 높아진 결과라고 생각한다”면서,
“2018년 교통안전시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 만큼, 2019년에는 좀더 다양한 교통안전사업을 추진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경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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