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업기술원-포항시, 포항형 장미산업 육성 위해 맞손!
도 농업기술원, ‘포항그린웨이’사업 성공 위해 상호협력 업무협약 체결
포항형 장미 개발 인프라구축 지원, 경북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 방안 모색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28일(금)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포항그린웨이’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포항시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항시와 도 농업기술원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구미화훼연구소에서 보유한 장미 품종 및 인적 자원을 활용해 포항시의‘포항그린웨이’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농업과 농촌, 복지발전에 기여하고 포항의 장미 관련 산업 확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포항시는 최근 철강 산업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포함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2016년 출범한 ‘포항 그린웨이(Green Way)’사업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 재창조를 목표로 도심지 권역의 도시 숲 조성, 해양권역의 친환경 사업, 산림권역의 정비와 체계화를 통해 지역 전반의 녹지화 및 자연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의 시화인 「장미」를 주제로 장미화훼산업 촉진, 장미테마정원, 장미 관련 산업개발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장미 품종육성, 재배, 보급 등 화훼산업 인프라는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구미화훼연구소의 육성 품종 및 재배 관련 기술을 이용해 ‘포항 그린웨이’추진사업을 지원하고 포항장미 육성․개발․보급에 상호 협력하는 등 실물 인프라를 기반으로 교육 및 행정적 지원을 통해 포항 장미산업 육성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인적 인프라와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육성한 다양한 장미 품종을 이용해 포항시의 ‘포항그린웨이’사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경북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 한편 포항지역 장미 재배농가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