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유치 시․군 부문 우수상, 공무원 부문 우수상
문경시가 올 한 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차게 달려온 결과 투자유치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12월 27일(목)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8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문경시는 시·군 부문 우수상과 공무원 부문 우수상(기업유치담당 김석진), 기업체 부문 특별상(㈜애니룩스)을 수상했다.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해 동안 투자유치실적, 투자기업 사후관리, 투자유치 활성화, 도정협력 등 4개 분야를 종합해 이루어진다. 문경시는 MOU를 맺은 8개 기업 중 7개 기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20개의 기업이 979억 원을 투자하여 350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이끌어내 다방면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문경시는 산업단지홍보물과 책자를 주기적으로 제작·배포하고, 유치기업들과는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조금, 운전자금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문경시만의 특별 혜택인 폐광대체 융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 신기산업단지 내 기숙사 우선 임대와 유치기업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산업단지 관리 기본 계획 변경 등의 적극적인 지원은 투자유치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신기제2일반산업단지에 ㈜월드에너지와 엔케이테크㈜, ㈜엘케이에스, ㈜여물게, ㈜문경유기된장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였다.
산양제2농공단지의 경우 폐수배출 기업의 입주가 제한되어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환경 친화적인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들을 적극 유치해 태양광구조물을 생산하는 ㈜대운이엔씨, LED 조명과 전기배전반을 생산하는 ㈜대운과 MOU를 체결하여 분양에 박차를 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의 이미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문경시는 현재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철도가 2021년 개통예정이며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이 검토 중으로,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로서 지역적 이점이 커지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2019년에도 지방 도시들의 기업유치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되며, 문경시만의 특별한 지원 혜택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은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기업인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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