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농암면에 위치한 도장산 등산객의 관광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 다락골 시유지(내서리 전 344번지)로 내려오는 새로운 등산로를 개척했다.
쌍용터널 입구에 위치한 기존의 등산로는 협소한 주차공간으로 인해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지적되었으며 관광객의 불편함을 초래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남성희 농암면장 및 농암면 직원 5명은 주차가 쉽고 안전한 다락골 시유지로 내려오는 등산로를 개척했다.
새로운 등산로에는 목재 데크 길 작업을 마쳤으며, 등산로 입구에 등산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한, 오는 2019년에는 도장산 주차장 조성사업과 화장실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장산은 풍광이 좋은 3개의 폭포(쌍용, 용주, 심원폭포)를 비롯하여 신라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인 심원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이중환의 택리지에 ‘청화산과 속리산 사이에 화양구곡과 쌍용·용유계곡이 있고 경치가 좋아 사람 살기 그만인 복지가 있다’고 기록될 만큼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고윤환 문경시장은“이번 도장산 등산로 정비로 등산객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등산객이 도장산을 찾아 쌍용계곡과 농암면 주변의 상권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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