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정부) 및 민간기업 추진 과제 소개
각계각층 다양한 의견 수렴, 사업계획에 반영
울산시는 12월 13일 오후 3시 시청 시민홀(의사당 1층)에서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시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민선 7개 출범 이후 울산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 육성과 부유식 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지난 6월 정부 지원이 확정되어 추진 중인 정부․울산시 주도의 국산화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다.
‘5MW급 이상 부유식 대형 풍력발전기 기술개발’과 ‘200MW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 두 과제를 각 주관기관인 에이스엔지니어링과 울산테크노파크가 발표한다.
두 프로젝트는 울산 해안에서 58km 떨어진 동해가스전을 활용하여 부유식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어서 민간 주도의 발전단지 조성 계획 발표가 진행된다.
울산에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사업계획을 밝힌 민간 투자사들이 풍력 단지의 위치와 규모, 추진일정 등을 발표한다.
지난 11월 29일 부유식해상풍력사업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간담회에서 SK E&S - CIP, CoensHexicon, GIG, WPK 등 4개의 기업이 1GW급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계획을 밝힌 바 있다.
※ SK E&S - CIP : SK E&S와 덴마크 CIP와 합작회사
CoensHexicon : COENS와 스웨덴의 Hexicon AB와 합작회사
GIG : 영국계 재생에너지 투자 및 개발사
WPK : Wind Power Korea
이 날 발표는 어업인과의 공생과 지역인재 채용, 지역기업 활용 등 지역상생 방안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마지막 자유토론 시간에는 어업인, 환경단체, 언론사, 기업인, 전문가 등 각계에서 참여한 가운데 질의응답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날 토론회에서 송철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다.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시민과 소통하고 특히 어업단체와 환경단체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다.
울산시는 이날 나온 다양한 의견을 민간투자사의 사업계획에 우선적으로 반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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