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속어류산업화센터, 내수면양식산업 발전 견인... 특허 등록 2건
에너지 절감형 사육수조 발명과 함께 토속 관상어류 신품종 개발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자체 개발한 ‘에너지 절감형 다기능 순환여과식 사육수조’와 각시붕어와 흰줄납줄개 ‘교잡종 생산기술’등 2건을 특허 등록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절감형 다기능 순환여과식 사육수조’는 기존 활용되고 있는 유수식 사육방법과 달리 기포발생기를 이용한 물 순환 방식으로 원활한 산소공급은 물론 에너지 절감 효과가 높고 시중에 공급되는 플라스틱, PVC재질의 수조를 활용해 누구나 손쉽게 제작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각시붕어와 흰줄납줄개 ‘교잡종 생산기술’로 탄생한 각시납줄개는 우리나라 고유 토속어종의 단점인 몸의 형태 및 빛깔을 보완한 것으로 수입 열대어와 견줘도 아름다움이 손색없는 것이 특징이다.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등록한 특허에 대한 민간기술 이전 등 본격적인 실용화 추진으로 FTA 체결 및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내수면 양식산업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시험․연구로 내수면 양식 현장에 접목 가능한 어류사육시스템 등을 개발․보급해 양식 어가의 경쟁력를 강화하는 한편 우리나라 고유의 멋을 담고 있는 토속 관상어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해 저변을 확대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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