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으로는 상위 1%에 해당하는 기술평가등급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업체인 (주)경도공업(대표 김종관)이 포스코가 인증하는 기신용평가기관(이크레더블)에서 진행한 기술신용평가에서 기술평가 최우수 등급 중 하나인 T3등급을 지난 11월 30일 획득했다고 밝혔다.
기술신용평가(TCB, Tech Credit Bureau)는 기술력, 시장성, 사업성, 경영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평가하여 등급을 정한다. 이 중 기술등급 T3는 총 10등급의 단계중 상위 3단계에 해당하는 등급으로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조건에 해당할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만 부여된다. T3 등급 이상 기업은 기술력이 뛰어난 만큼 투자 위험도가 낮아 국가 자금을 지원받기에도 유리하다.
경도공업은 산업용 특수주강품 제조가 핵심기술로 제철설비, 압연설비 등에 사용되는 주강품을 제작하고 있다. 주 생산품은 브리켓 머신(Briquetting Machine), 제철소 소결공장 GRATE BAR, 시멘트공장 COOLER GRATE PLATE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철설비의 다양한 공정에 소요되는 부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다수의 특허와 인증을 획득했다.
김종관 경도공업 대표이사는 “기술평가등급에서 중소기업 상위1%에 해당하는 T3등급을 획득하여 자랑스럽고, 첨단특수강 소재개발을 바탕으로 산업설비부품 연구개발로 글로벌시장 개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연대 일자리경제국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강소기업들이 신시장 개척과 기술혁신을 촉진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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