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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11월28일 23시09분 ]

드보르작과 베토벤 현악 4중주곡 감상

 

 

 

포항시는 11문화가 있는 날행사에 맞춰 29일 오전 11시 포항시립미술관 로비에서 제49회 미술관음악회(뮤지엄 & 뮤직)를 개최한다.

 

이번 11월 음악회는 올해 여덟번째로 열리는 콘서트로, 드보르작과 베토벤 현악 4중주곡을 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연주곡들은 현재 열리고 있는 미술관 기획전시 작품의 시각적 이미지를 마치 소리로 표현한 것과 같은 미술과 음악의 상호 교감 무대를 연출할 것이다.

 

연주는 먼저 드보르작의 현악 4중주 12번 바장조 작품 96아메리칸으로 무대를 활기차게 열고, 이어서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제4 C단조 작품 18-4로 열정적인 무대를 채울 것이다.

 

현악 4중주의 바이올린을 맡은 한경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을 거쳐 베를린 국립음대(Diplom)를 졸업하고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한 후 현재 경북대학교에서 조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면서 KCO 및 카이로스 앙상블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시 바이올린을 맡은 이강원은 베를린 국립음대(Diplom)를 졸업하고 데트몰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출강하면서, 앙상블토니카의 음악감독 등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첼로를 맡은 김호정은 서울대학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Magister), 그리고 독일 쾰른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

 

수상경력으로 한국일보(1986)와 동아일보(1989) 콩쿨 1등 수상, 1994년 제네바 국제 콩쿠르 Semi Finalist, 2000년 쾰른 호넨 콩쿠르에서 입상하였고, 귀국 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수석(2001~2003)과 서울시향 수석대행 (2005~2009)을 역임하였다.

 

매년 1-2회의 독주회 및 2-30회의 연주를 개최하며 “6×Cello” 첼로 앙상블의 음악감독을 맡는 등 전주시향과 부산시향 교향악축제의 솔리스트로 협연하였다. 현재 경북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비올라를 맡은 배은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존 홉킨스 대학의 피바디 인스티튜트의 GDP 과정을 수료하고 싱가폴 심포니 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객원을 역임하였고 현재 대구MBC교향악단 수석으로 활동하면서 앙상블 동성, 노바솔로이스츠, DNCE 멤버 등으로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미술관음악회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1)에 열리는 정례 행사이며, 미술과 음악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음악을 통해 미술을 보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립미술관에는 지난 달 4일부터 2019 1 13일까지 스틸아트 기획전시로 스틸아트 뮤지엄의 정체성을 담아내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과 근·현대 도시의 발달이 야기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돌아보고 비움의 가치를 환기시키는 「도시, 비움의 시작」이 이어진다.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입장시간은 오후 5 30분까지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관람 문의는 054-270-4700으로 하면 된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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