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회적기업‘공감씨즈’국제교류의 장 펼치다
11.29.(목) 16:00. ‘대구고베국제교류센터’ 대구에 개소
지난 달, 일본 고베의 ‘고베대구시민교류센터’ 운영에 이어
대구의 우수 사회적기업 ‘공감씨즈’가 한일국제교류활성화를 위한 대구고베시민교류센터를 개소하여, 대구시 우호협력도시인 고베를 알리고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사랑방을 마련한다.
대구시는 2018년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공감씨즈’가 11. 29.(목) 오후 4시 공감게스트하우스 본점 1층(중구 종로2가)에‘대구고베국제교류센터’(이하 ‘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현재 ‘공감씨즈’는 지난 10월 13일 일본 고베에 ‘고베대구시민교류센터’를 개소하여 운영중이다.
공감씨즈 김성아 상임대표는 “공감씨즈의 주 사업분야가 여행업인만큼 교류센터를 통해 고베 관광을 안내하는 것을 물론이고, 대구를 찾은 일본 여행객들이 정보를 얻고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며 “특히 고베가 일본 생협의 본산지인 만큼 고베생협 관련 등 일본의 선진 사회적경제 관련 홍보물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명목상의 교류가 아닌 실질적으로 상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강좌와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대구 시민들이 재일동포들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 이후에는 일본어로는 최초로 대구여행 책을 출간한 안소라(일본명 야스다 료코)작가의 특강이 대구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 상상홀(구 민들레영토 건물)에서 19시부터 마련된다.
한국어 이름을 별도로 사용할 정도로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은 야스다 료코씨는 현재 대구시 관광홍보위원과 공감씨즈의 고베홍보사무소장을 맡고 있으며, 그가 발간한 ‘대구주말여행 두근두근 즐거운 방법 48’은 벌써 4쇄에 들어갈 만큼 일본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의 사회적기업이 고베와 대구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며 “대구고베국제교류센터를 통해 대구와 고베 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고, 대구를 찾는 일본인들이 더욱 늘어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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