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로 일대에서 느껴보는 시민중심 문화도시 포항!
재단법인 포항문화재단이 2018년 문화도시조성 사업성과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문화도시 페스티벌>을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에서 12월 2일부터 일주일간 개최한다.
<문화도시 페스티벌>에서는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자치 중심의 문화생태를 활성화시키고자 시민중심, 지역예술가 중심의 다양한 사업을 펼쳐온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올해 추진한 성과물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올해 포항시에서 포항문화재단으로 사업을 이관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조직적으로 추진된 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올해 시민제안공모를 더욱 확대하여 시민중심으로 시행됐다. 총 5개 사업 분야, 22개 팀이 참여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성과물들을 이번 문화도시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알차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개발한 포항문화상품 및 우수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하는 전시, 공연, 단편영화 등과 같은 다양한 예술장르의 포항문화콘텐츠가 마련된다.
먼저, 연오랑세오녀 테마파크라는 장소 특정형 창작설화극인 가람예술단의 ‘춤추는 태양, 노래하는 달‘과 스틸을 소재로 한 넌버벌 타악 퍼포먼스 공연인 맏뫼골한터울의 ’about The 1500, IRON HEART’을 개막식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 ‘스틸러브’ 외 7팀이 포항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소재와 주제를 바탕으로 개발한 포항문화상품들이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전시 외에 현장에서 판매도 이루어지며, 개발 상품을 활용한 체험도 일부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꿈틀로와 중앙상가 일부에는 ‘업사이클ART진흥연구소’를 비롯한 2팀이 준비한 공공예술작품들이 설치되어 행사장의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며, ‘아라동화창작’의 포항을 주제로 한 창작동화 낭독회, ‘놀이터를 고민하는 포항엄마들’의 아이들의 놀이에 대해 고민해보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놀궁리 수다회 집담회, 포항지진을 소재로 지진 당시 발생하였던 한 가족의 이야기를 조망한 ‘윤스튜디오’의 단편영화 ‘우리집문제’ 상영 등 프로젝트 성과에 기반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꿈틀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꿈틀로 입주작가들과 외부참여단체들이 운영하는 아트마켓과 예술체험도 12월 2일 개막식에 맞추어 펼쳐져 행사의 풍성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외 12월 6일에는 연계행사로 ‘찾아가는 인문학 강좌’가, 12월 7일에는 ‘한일교류포럼’이 꿈틀로 문화경작소 ‘청포도 다방’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이 3년 동안 추진되면서 그동안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고유의 가치를 조명하는 다양한 콘텐츠 개발, 사람과 콘텐츠가 어우러지는 문화공간 조성 등에서 적지 않은 성과가 있었다” 며 “ 이번 문화도시 페스티벌을 통해 시민이 제안하고 참여하는 문화도시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 2일부터 12월 8일까지 7일간 꿈틀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phcf.or.kr/)를 참고하거나 054-289-7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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