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일까지, 대타이난국제여전 참가... 해외시장 다변화 위한 마케팅 펼쳐
경상북도가 대만 남부지역에서 경북관광 알리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난시 남방세무전람중심(南纺世贸展览中心)에서 열린 ‘2018 대타이난국제여전’에 참가해 경북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관광객 유치에 힘썼다.
대타이난국제여전(大台南國際旅展)은 대만의 남부도시 타이난에서 개최하는 여행박람회로 경북도는 경북관광공사, 포항시, 경산시, 고령군, 인바운드 전담여행사와 공동홍보팀을 꾸려 한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참여했다.
공동홍보팀은 단독 부스를 설치하고 현지 여행사 B2B 상담, 개별관광객 대상 B2C 상담, 가수 황치열 포토존 운영, 이벤트 체험 등 다양한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도는 이에 앞서 15일에는 타이난시정부 관광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서울․타이베이 위주의 수도권 편중 외래 관광객의 지방 분산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2019년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34회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성공 개최를 위해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방문도 당부했다.
또한, 행사를 주관한 타이난여행업협회 관계자들과의 면담도 이어갔다.
타이난여행업협회는 올 3월 경북도를 방문해 경북관광공사와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측은 실질적인 관광교류 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도 서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경북도는 그동안 방한시장 3위인 대만시장 공략을 위해 영남권 5개 시도와 공동마케팅 실시, 현지 세일즈콜을 통한 MOU 체결, 부산․대구와 연계한 남부권 여행상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해 왔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아직까지 방한 외래 관광객의 80%가 서울 수도권으로 몰리고 있고, 지방은 경유형 관광지라는 인식이 강하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경북관광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 지방정부와의 교류를 확대하는 동시에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등 시장다변화 전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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