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으로 만나는 일상 이야기 소중함과 즐거움을 만나자
울산시, ‘제2회 건축문화제’ 개최
11월 1일 ~ 11월 6일, 울산문예회관 전시장 등
울산시는 1일부터 6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울산광역시건축사회와 공동으로 ‘제2회 울산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울산건축문화제는 건축에 대해 공감하고, 건축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우리집 울산” ‘건축, 일상다반사‘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차를 마시고 밥을 먹고 저마다의 꿈을 실현하는 그 모든 순간이 이루어지는 공간, 소소하며 평범하고 일상적이지만 우리의 삶을 더욱 다양하게 만드는 건축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소통하는 장으로 운영된다..
본 행사는 1일 오후 2시 30분 울산광역시 건축사로 구성된 음악동아리의 공연을 시작으로, 사전 행사인 어린이 그림대회, 울산광역시건축상수상자 시상과 함께 테이프 커팅, 개막식 순으로 실시된다.
부대행사로 전시, 학술행사,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1일부터 6일까지 문화예술회관 등에서 열린다
기획전시 중 ‘공유된 일상전’은 울산, 상북 덕현리 내 실제 필지에 건축사 10인이 참여해 생활 속 건축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도시형 전원주택에 대한 모델을 제시한다.
이 전시는 치열하게 문제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해법을 찾는 설계의 과정을 영상을 통해 소개하고, 설계안의 대형 모형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울산의 젊은 건축가들이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로 재미가 있는 ‘신인 건축가건축전(Young Architect Platform)‘도 눈여겨 볼 프로그램이다.
울주군 '곡연경로당‘과 ‘도심지 게스트’ 하우스에 대한 완성도 있는 결과(설계)를 구현해 행정적 제약을 극복해가는 열정과 공공에 대한 책임감이 작품에 애정으로 녹아든 새로운 시선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울산광역시 건축상을 수상한 우수건축물 6개 작품, 도시디자인 공모전 43개 작품, 울산광역시 건축대전 수상작, 울산의 발전을 한눈에 볼수 있는 사진전과 5대 도시 건축 교류전 40개 작품 등이 전시된다.
특히, 울산광역시건축상 전시는 ‘우리집, 울산 음악으로 나누다’라는 주제로 관람자가 참여해 전시장을 완성하고, 관람을 통해 ‘우리집(가족)에 어울리는 음악은 어떤걸까?’라는 일상의 즐거움을 스스로 찾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밖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동아리 건축교실, 어린이 건축교실, 건축문화투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시민건축대학, 심포지엄 등 학술 행사도 열린다.
김동훈 울산시 도시창조국장은 “생활공간인 건축에서 삶의 즐거움을 찾고 그 속에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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