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기획하고 제작한 ‘지방분권 뮤지컬’이 전국 행사인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을 단독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장식한다.
이날 공연은 대통령을 비롯한 행정안전부 장관 및 정부부처 주요인사, 17개 광역시도단체장과 기초자치단체장 등 시민 천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개최되는 ‘제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메인행사의 식전 축하공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방분권 뮤지컬 공연은 10. 30.(화) 오후 2시 35분 메인 무대 외에도 1층 전시관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10. 30일 오전 11시와 10. 31일 오전 11시 공연을 통해 박람회를 찾아올 30여만 명의 시민들 앞에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전체적인 대본은 대구시 ‘분권선도도시 팀’에서 쓰고 춤과 노래의 연출은 대구 뮤지컬 극단 ‘나비’에서 맡아서 진행했다.
공연은 뮤지컬에 스토리가 있는 콩트를 추가하여 ‣지방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지방분권의 필요성,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자치역량 강화 ‣지방재정 강화의 필요성 ‣주민들이 행복해지는 지방분권,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각오와 다짐 등을 배우들이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엮어낸다.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대구에서 거리공연 형식으로 선보인 ‘지방분권 뮤지컬’에 시민들이 뜨거운 참여와 호응을 보여 지방분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 최백영 의장은 “‘지방분권 뮤지컬’ 공연을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정순관 위원장이 관람하고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있다”고 전하며 “자치분권위원회가 이번 지방분권 뮤지컬 공연을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방분권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그동안 지방분권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앞장서 왔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방분권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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