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53년만에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첫 종합 1위
46개 직종 136명 참가... 금메달 6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0개, 우수상 21개 휩쓸어
경상북도는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8일간) 전남 여수엑스포, 순천공고 등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경상북도 선수단이 종합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선수단은 50개 직종 중에 46개 직종 136명이 참가해 지난해 종합4위를 수상한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10개, 우수상 21개를 획득해 53년만에 종합1위를 차지하며 대통령배를 수상했다.
고용노동부, 전남도, 전남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와 전남도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 대표선수 1,636명이 50개 직종에서 ‘내 삶이 바뀌는 으뜸기술’이라는 대회 슬로건아래 각자의 기량을 펼쳤다.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하고 금․은메달 입상자는 2019년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되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이 부여되며, 국가기술자격법이 정한 바에 따른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그동안 어렵고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구슬땀 흘리며 노력한 대가로 전국 최고인 종합1위를 수상해 우리 경북의 명예를 드높여 준 선수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 경북 지식기반산업의 핵심이 돼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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