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울산광역시건축상 대상 ‘울산도서관’선정
주거, 공공, 일반분야 총 6작품 선정
‘2018년 울산광역시건축상’ 대상에 ㈜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이용호)가 설계한 ‘울산도서관’이 최종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6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접수된 주거, 공공, 일반 3개 분야의 53개 작품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6개 작품을 ‘2018 울산광역시 건축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회는 공개모집해 선발된 시민위원 2명, 울산광역시 건축위원회 위원 중 야별(건축계획, 건축구조, 도시계획, 디자인, 건축설비, 건축설계, 건축시공) 전문위원,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심사는 디자인의 독창성과 상징적 이미지, 주변 경관과의 조화, 기능별 공간구성의 효율성, 공공성 등을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울산도서관’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주변 자연과의 유기적인 배치와 따뜻하고 다정한 공간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 주거, 일반부분으로 나눠 선정했다.
공공부분 최우수상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박도권)와 ㈜대흥종합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대표 정태석)에서 공동 설계한 ‘울주군 신청사’로 공공건축의 전형적이지 않은 담담함이 ‘우수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거부분 최우수상은 건축사사사무소 카안(대표 안성규)에서 설계한 중구 약사동의 ‘퍼블릭베이트하우스’가 차지했다.
공간의 적절한 분절과 연결로 상호 관계성이 우수하며, 특히 설계과정에서 건축주와 건축가가 긴밀하게 호흡하고 소통한 좋은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일반 부분 최우수상은 ㈜온건축사사무소(대표 정웅식)에서 설계한 남구 달동에 위치한 ‘댄스빌딩’이 필지 특성을 3차원으로 활용한 역동적 형태가 ‘독특하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 우수상은 주거부분 ‘트레인하우스(울주군 상북, ㈜온건축사사무소설계)’와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화화락정(초석건축사사무소 대표 윤덕원)’이 선정됐다.
건축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6개 작품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제2회울산건축문화제’ 개막식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우수 건축물에는 동판이 부착되고 건축주 및 설계자 등에 대해서는 상패가 수여된다.
김동훈 도치창조국장은 “풍성해지고 다양해진 응모작품을 통해 울산 건축의 질적 향상이 대형프로젝트는 물론 동네 곳곳의 작은 건축물에도 더 해져 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삶속에 녹아 든 일상의 문화인 건축을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안전하고 다양한 건축 정책을 계속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광역시 건축상은 건축문화 발전 및 도시품격 향상에 기여하고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는 우수 건축물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처음 시작해 응모작품 부재 등으로 중단되었다가 2016년 재개되어 2017년 44개 작품이 응모 되었다.
특히 울산광역시 건축상 수상작품이 전국규모인 '대한민국건축문화대상‘의 우수상(2016년 태화강생태관)과 대상(2017년 매곡도서관)을 수상해 위상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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