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지원사업 종료, 6개월간의 노력과 정성을 담은 생활문화 축제
8일부터 14일까지 전시, 공연, 체험 등 34개 동아리 참여
포항문화재단은 지역의 생활문화동호회 교류 발표의 장인 ‘2018 포항시 생활문화페스티벌’ 『It(잇)다』를 지난 8일 19시 영일대해수욕장에서 동아리 공연 발표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열었다.
‘2018 포항시 생활문화페스티벌’ 『It(잇)다』는 2018 문화가 있는 날 생활문화동호회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원으로 추진되었으며, 생활문화주간 지정을 통한 포항시 생활문화동호회의 참여 및 활동기회 제공과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틀 마련하고자 포항시에서 활동하는 약 34개의 동아리가 참여하여 공연, 전시, 체험 등을 발표하는 축제이다.
작년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던 2017 문화예술동아리페스티벌 보다 행사기간을 일주일로 연장하고, 참여자수와 더불어 연계행사도 대폭 확대되어 10월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풍성하게 개최될 계획이다.
10월 8일부터 포항문화예술회관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된 ‘동아리 작품전’에는 유화, 서예, 동화, 사진, 수채화,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제작한 동아리 7개 팀이 참여했다. 참여 동아리로는 디셈버(유화, 수채화), Color&Color(색연필 세밀화), 영일만사진연구소(사진), 아라동화창작(동화), 아라도예(도예), 포항연서회(서예), 오천서우회(서예)가 있으며, 14일까지 전시한다.
8일 저녁 7시에 영일대광장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 동아리 공연 발표회 개막식에는 관람객 500여명과 최웅 부시장, 류영재 예총회장, 박성희 음악협회 지부장이 참석하는 등 시민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행사는 생활문화동아리들의 교류 발표회로 솔샌드아트아카데미의 샌드아트 공연으로 시작을 알렸다.
또한, 최웅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코디네이터에 대한 감사장 전달식이 진행돼 그간 포항문화재단과 서로 협력하며 생활문화동아리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함께 이끌어간 노고에 대해 감사함을 전달했다.
9일 오후 1시부터는 철릭원피스 한복 체험하기, 일러스트 그리기, 석고방향제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17시부터 혼몰이터풍물단을 시작으로 한 17개 동아리의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이틀간 3,000여명의 관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의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10월 12일 청춘대로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거리공연투어프로그램 ▲Busking 한 Day와 10월 13일 구룡포생활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개관 1주년 기념 집들이 이벤트 ▲홈커밍 데이, 지난 10월 1일부터 오는 10월 19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개최되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입주 활동작가 전이 있다.
포항시 최웅 부시장은 “생활문화페스티벌은 생활문화 활동을 즐기는 지역의 동호회들이 한데 모여 화합하고 교류하는 시간”이라며 “지역의 생활문화 동호회들이 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더 많이 참여해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생활문화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관련 사항은 054-289-7872(생활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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