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상품 할인 판매, 한방 핑거푸드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36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대구약령시에서 전통시장의 특색을 살린 한방문화장터 ‘약령청춘난장’ 행사가 10. 13.(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앞마당과 영남대로 과거길 벽화골목 등 대구약령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한방문화장터 행사로, 다양한 약령시 한방상품 소개와 체험을 통해 한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대구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대구약령시만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한방체험프로그램, 벼룩시장, 공연프로그램, 이벤트행사 등이 어우러진 한방문화장터 ‘약령청춘난장’은 행사기간 내에 한방협동조합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 경품들도 준비 되어있다.
주요 행사로는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앞마당에서 전통국악밴드 ‘쉼’, 밴드 ‘목요커’, 2인조 여성듀오 ‘센트럴’, 싱어송라이터 ‘현설’ 등의 공연프로그램과 약선요리 전문가들이 직접 만든 한방수육, 황기돼지두루치기, 당귀골뱅이무침, 구선왕도고, 한방맥주, 대추막걸리, 오미자에이드 등 다양한 한방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한방 핑거푸드장터가 펼쳐진다.
또한 한의약박물관에서는 천염염색 스카프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가을벼농사 탈곡체험, 나만의 짚신꼬아보기, 조선시대 야바위꾼 놀이, 추억의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밖에 약령시 거리 곳곳에서는 조선시대 거지와 임금, 약장수, 야바위꾼 등 전통복장 퍼포먼스를 준비해 마치 한국 민속촌 같은 분위기를 연출, 고객들에게 전통시장의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미션을 완수하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와 시민들이 직접 준비한 ‘예술벼룩시장’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프로그램도 준비하여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문화예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신명나는 장터 한마당, ‘약령청춘난장’에 대구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여 조선후기부터 360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대구약령시만의 숨은 맛과 멋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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