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밀착형 생활 SOC 상수도예산, 올해(834억원) 대비 235억원(증 28%) 늘어나
2025년까지 상수도 보급률 90.5%→95% 높이고, 누수율은 24.7%→15% 낮추고
경상북도는 내년도 상수도 확충사업에 올해(834억원)보다 235억원(증28%) 늘어난 국비(정부예산안) 1,069억원을 확보해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과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에 집중 투자한다고 밝혔다.
주요 세부사업별 국비확보 내역은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이 537억원에서 631억원(증 17%)으로,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이 48억원에서 57억원(증 18%)으로 증가했다.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158억원에서 294억원(증 86%)으로,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이 8억원에서 30억원(증 275%)으로 대폭 증액되었다.
2019년에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에 포함된 노후상수도 시설 정비와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에 집중 투자로 지역의 먹는 물 문제가 크게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노후상수도 정비사업은 기존 6개 군에서 군위, 청송, 봉화 3개 군이 신규 선정되어 총 9개 군의 노후 상수관로를 정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상수도 블록시스템 구축, 상수도관망 정비, 노후관로 교체 등 상수관로를 개량해 상수도 분야의 고질적인 누수는 물론 수질문제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또한, 상수도 보급률이 낮은 시군은 지방상수도 설치에 집중해 현재 90.5%인 상수도 보급률을 2025년까지 95% 수준으로 높이고, 누수율이 높은 시군은 노후상수도 시설 정비에 집중 투자해 현재 24.7%에 달하는 누수율을 2025년까지 15% 수준으로 줄여 양질의 깨끗한 수돗물 공급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상수도사업은 국비가 절대적인 만큼 올해 초부터 국고 지원건의에 주력한 결과 증액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물환경 정책 수요변화에 적극적인 대응으로 도민의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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