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맞춤형 복지팀 민관협력 특화사업 실시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힐링 나들이
밀양시 무안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2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특화사업인 힐링 나들이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힐링 나들이 프로그램에는 정서적 지지가 필요하고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 20명과 협의체 위원, 자원봉사자 등 35명이 참석했다. 특히 사진 촬영 봉사자, 오락과 진행을 담당하는 봉사자들이 참여해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어르신들은 산림 속에서 약 1시간 정도 안내자와 함께 걸으면서 풍경을 감상하고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오일 마사지를 받는 등 가을정취를 물씬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사진 촬영 봉사자 분이 어르신 모든 분들을 촬영해 드리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들과 1:1 매칭을 하여 프로그램 진행 내내 몸이 불편한 분들과 동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서로를 이끌어 주었다.
참석자 중 최고령 어르신인 92세 어르신은 “자녀가 집에 오지 않으면 외출은 할 수도 없는데 오늘 밖에 나와서 너무 좋고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무안면 맞춤형 복지팀은 증가하는 저소득 홀로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감소시키기 위해 이와 같은 힐링 나들이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어르신들에게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특화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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