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매년 12월 지급 … 올해 총 38억 원 규모
울산시는 농업인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통상 12월에 지급하던 직불금을 추선 전으로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업인의 자금수요가 많은 시기를 고려해 쌀고정직불금, 밭농업직불금, 조건불리직불금을 오는 9월 21일까지 1차 지급하고 추후 지급이 누락된 농가를 파악해 2차 지급할 방침이다.
지급대상자는 쌀고정직불금은 논농업으로 이용된 농지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며 평균 100만 원/ha, 밭직불금은 주요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평균 50만 원/ha, 조건불리직불금은 농업생산성이 낮고 불리한 지역 농업인에게 60만 원/ha을 각각 지급한다.
총 지급 규모는 쌀고정직불금 6,859농가 3,426ha 31억 원, 밭직불금 3,688농가 1,162ha 7억 원, 조건불리직불금 39농가 34ha 2,000만 원 등 모두 38억 2000만 원이다.
직불제는 시장 개방 확대 전망 등으로 우려되는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부터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중인 제도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직불금 지급이 농산물시장 개방과 경영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농업인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는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구·군 농업 관련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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