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송특별전 열기 추석연휴까지 이어간다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추석연휴(9.26.)까지 9일간 연장
지난 여름 많은 시민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신윤복의 ‘미인도’를 추석 연휴에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오는 9월 16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간송 조선회화명품전」이 전국적 입소문을 타며 관람객들이 줄을 잇자,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추석연휴를 이용해 보다 많은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관람할 수 있도록 9일간 기간을 연장하였다.
지역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조선시대 최고 거장들의 명품회화가 지난 6월 16일부터 시민들의 많은 주목을 받으며 대구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다. 9월 12일 현재 약 138천여명이 입장하여 하루 평균 1,800여명이 입장하였으며, 지난 8월 15일의 경우 4,300여명이 방문하여 1일 최대 관람인원을 기록하는 등 간송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간송 보물들의 지방 첫 전시이기도 한 간송특별전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조선 최고의 명품 회화들로 구성하여 간송특별전 중 역대 최고로 손꼽힌다. 많은 시민들이 우리 옛그림의 정취와 아름다움에 빠져 수차례 방문하기도 하며, 어린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나 보았던 그림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 소중한 현장 교육이 되고 있다.
「간송 조선회화 명품전」전시개요
• 기 간 : 6.16(토) ~ 9.26(수) / 9.18~9.26(9일간 연장)
• 장 소 : 대구미술관
• 전시내용 : 간송미술관 소장 조선회화 진품 100점, 간송유물 등
* 관람시간 : 10:00~19:00(18:00 입장 완료)
간송문화재단에서는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전시회에 감사를 전하고 명절 한가위를 축하하는 마음으로 명절연휴기간(9.23~26일) 찾아주신 관람객을 대상으로 3대가 같이 오신 관람객들에게는 영인본을 증정하는 등 감사의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 명절 이벤트 개요
• 기 간 : 9.23(일) ~ 9.26(수)
• 행사내용 : 3대 가족관객 영인본, 한복 관객 간단한 기념품,
매일 815번째(음력 8.15 추석) 관객 전시도록 증정 등
대구시 김동우 문화예술정책과장은 “간송특별전은 그 의미와 가치를 가늠하기 어려울 만큼 소중한 우리의 문화자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전시회이다. 명절을 맞아 3대가 함께 오셔서 평소 언론이나 교과서에서나 보았던 우리의 아름다운 문화유산들을 관람하시며, 문화로 나라를 지킨 간송선생님의 정신을 느껴보시기 바란다.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다양한 감면 할인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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