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교류도시포럼에 자매도시들 한 자리에 모였다
9.12.~15. 11개 도시 20여명 / 물도시포럼, 국제교류포럼, 대구체험
‘2018 대구국제교류도시포럼’이 2018 세계물도시포럼과 병행하여 9월12일에서 15일까지 패션디자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대구시 자매우호도시인 애틀란타, 히로시마, 미나스제라이스, 칭다오, 사오싱, 청두, 닝보, 방콕, 고베, 우치 등에서 국제교류 및 환경 분야 실무자 20여명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국제교류 및 환경분야의 우수정책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방문기간 동안 대구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외국인이 관심이 높은 K-POP댄스를 비롯한 한국의 국기 태권도를 직접 관람하는 시간을 가진다. 2018 오페라축제 시즌에 맞춰 방문한 행운을 놓치지 않도록 오페라 개막작인 ‘베르디의 돈 카를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일정도 포함되어 있다.
이에 앞서, 대만의 3번째 도시인 가오슝시의 양밍쪼우 부시장이 2018 세계물도시포럼에 참석차 대구를 방문하여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우호협력도시를 체결한다.
지난해 2월 대구관광홍보설명회 개최를 위해 가오슝을 방문했을 때 부시장 환담가운데 우호협력체결 제안이 있었다. 이에 양도시가 가진 장점, 대구는 섬유산업과 자동차·기계부품, 가오슝은 항구를 보유한 관광산업 등을 살려 서로 교류하기로 협의하였다.
- 아울러, 교육 및 물산업 분야에서도 상호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것을 약속하고 올해 3월 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최종 합의하였다.
체결식에 앞서 가오슝시의 대표단과 대구상공회의소, 대구환경공단, 시교육청, 대구관광협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지고 향후 양 지역의 관심분야 교류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며, 체결식 이후에는 2018 국제교류도시포럼에 참석하여 가오슝시의 국제교류정책을 발표한다.
대구시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지난 7월에 이어 짧은 기간에 중화권 도시와 우호협력관계를 체결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의 주변국과의 교류가 절심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아울러 2018 국제교류도시포럼은 거리가 멀어 자칫 소홀하기 쉬운 북남미와 유럽권의 자매우호도시들을 한 자리에 모이게 하는 중요한 역할이므로 이 행사가 어느 교류행사 보다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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