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엑스코에서‘2018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개막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첨단 ICT융합제품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2018 대한민국 ICT융합엑스포(ITCE 2018)’가 9월 13일(목)부터 9월 15일(토)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구시, 경상북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고, (주)엑스코, 한국정보화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자신문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는 지역의 대표적인 ICT전시회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외 기업 130여 개 사가 참여하여 450여 부스 규모로, 모바일, 드론, SW, IoT, 3D, VR/AR 등 ICT융합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특히, 스마트시티와 스포츠ICT 특별관이 조성되고,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벤처투자설명회, 드론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울러 제36회 미래 정보 기술‧산업 전망(iTIP 2018)과 제5회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한다.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대구를 볼 수 있는 스마트시티특별관에는 대구도시공사가 수성알파시티에 적용되는 스마트도시 플랫폼과 5대 분야 13개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선보인다. 교통‧안전‧생활‧에너지‧도시관리 분야의 대표 서비스를 전시·시연하고, 스마트도시 플랫폼을 통해 스마트도시 서비스를 통합 관제하는 시스템을 보여준다.
- 알서포트, 아보네, 재진가로등 등 10여개 기업들이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 그 외에도 오는 11월 1일 수성알파시티 내에서 개최되는 대통령배 2018 국제 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에 출품예정인 자율주행자동차도 전시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주요 기반기술인 사이버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영남이공대학교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제5회 대구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완성되는 Cyber Secure Smart City DAEGU’를 주제로 사이버보안기술과 적용사례를 발표하고, 특히 전시장에는 정보보안 기업 10여 개 사가 ‘Cyber Secure Zone(사이버보안존)’을 조성하여 정보보안관련 혁신적인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미래 스마트시티를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만들어 가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래의 유망 ICT 창업가‧스타트업 기업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한다. ICT창업의 최접점에서 SW(소프트웨어) 인재를 조기 양성하는 핵심역할을 맡고 있는 대구SW고등학교가 학생 개발프로젝트로 참가하여, 건축물 변형 측정 프로그램, 공간사용 신청 서비스 등 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 졸업대상 학생과 전시회 참가 업체 간의 취업 상담회와 프로젝트 발표회도 함께 개최하여 역량 있는 현장중심의 SW개발자를 양성해 기업에 공급하여 일자리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다. 그리고 EXCO 스타트업 스퀘어 존에서 릴리커버, 마인드엘리베이션, 오토인, 제일번역 등 스마트업 기업들이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ICT벤처기업 투자 지원을 위한 벤처투자설명회(IR) 및 상담회가 13일 오후에 열린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엑스코가 공동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전시회 참가업체 10개사와 국내 유망 벤처캐피탈 11개사가 참가하여 벤처기업의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ICT 핫 이슈 주제를 선정하여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ICT융합 TALK SHOW’가 14일 오후 2시 30분 컨퍼런스장에서 KAIST 정하웅 교수의 ‘네트워크와 데이터가 답이다’와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작된 미래’를 주제로 열려 흥미로운 정보 공유의 장이 될 것이다. 이밖에도 Software Value-up Seminar, 스마트폰재활용 및 증강응용 전략세미나 등 ICT지원 기관의 세미나도 다채롭게 열린다.
한국정보과학회에서 주관하는 제36회 미래정보기술·산업전망도 14~15일 양 일간 동시개최 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Beyond AI & Connected S/W Platform’을 주제로 KAIST 정하웅 교수,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 KISTI 조금원 부원장, KAIST 권인소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인공지능, 블록체인&핀테크, 스마트시티, 스마트의료 등 미래 정보기술과 산업을 살피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며 국내 정보산업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한다.
ICT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스마트시티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국내 대표 기관들이 대거 참가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대구테크노파크 스포츠융복합산업지원센터,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융합진흥센터,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구미전자정보기술원, IT여성기업인협회, 지능형건설자동화연구센터 등 그동안 국내 ICT융합 분야 지원 성과와 R&D관련 기술을 기업과 함께 공동관으로 참가하여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다.
참관객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3년간 개최되었던 ‘드론레이싱’과‘드론축구’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조성한다. 또한 ICT 기술과 스포츠 융복합의 산실인 AR클라이밍, 4D VR 시뮬레이터, E-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람객이 첨단 ICT기술을 직접 느끼고 체험해 볼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엑스포는 ICT 기술과 제품전시와 더불어 학술과 정보의 공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함께 마련되어 있고, ICT기술이 만들어 갈 4차 산업 혁명과 대구 스마트시티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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