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 및 전진대회 열려, 7개 분야 29점 시상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ICT 선도적 활용 우수 사례 선보여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청송군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2018년 경북 농업인 정보화 경진 및 전진대회’를 가졌다.
(사)경상북도정보화농업인연합회(회장 박신주)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대회는 도내 정보화농업인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경진’등 7개 분야에서 경진대회를 펼쳐 우수사례 29점을 시상했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정보화 특강, 농업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전자상거래 우수 농산물 전시, 농업․농촌 사진 전시, 경영․마케팅․정보화 컨설팅, 함께 만드는 포토존 등이 마련돼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행사 당일 정보화 트렌드에 맞춰 스마트폰과 SNS를 활용한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포스팅으로 행사 현장을 홍보하고 실력을 겨루는 흥미있는 이벤트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경진’에서는 정말순씨(구미, 연의하루 대표)가 1차(연 재배), 2차(가공), 3차(체험)산업의 안정적인 경영과 상품의 99% 이상을 SNS 등 온라인으로 판매한 사례가 높게 인정받아 대상을 받았다.
‘지역내 정보문화 확산 경진’에서 이경진씨(의성, 뿌리깊은사과 광전농원 대표)는 의성군 정보화농업인을 위한 자율적 SNS 공부 모임 ‘희망야자’, 멘토멘티, 의성 소셜 공부방 운영 사례로 대상을 받았다.
‘ICT의 선도적 활용 경진‘에서 한유성씨(성주, 따스한농장 대표)는 꾸준한 영농일지 작성, 온도, 습도, EC의 생육 빅데이터 수집을 통한 생산성 향상 사례로 대상을 받았으며, ‘매우 특별한 홍보 경진‘에서 김민근씨(의성, 팜파니아농장 대표)는 1인 미디어로 소비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패러디 영상으로 농장을 홍보해 우수 사례로 대상을 받았다.
경상북도는 2003년부터 농업․농촌의 정보문화를 확산하고 온․오프라인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정보화농업인울 육성하고 있다.
현재 도내 22개 시군 1,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경상북도정보화농업인은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쇼핑몰, 홈페이지, SNS 등을 활용해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정보화농업인들은 e-비즈니스, SNS를 적극 활용해 온․오프라인 직거래로 농산물을 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며
“돌아오는 농업․농촌, e-비즈니스를 통한 소득창출, 꿈과 희망을 제시하는 경북 농업이 될 수 있도록 정보화 농업인들이 큰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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