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고추 품종, 현장에서 선택한다
영양에서 고추 품종평가회 열어... 135개 다양한 품종 소개
탄저병․칼라병 저항성 품종도 선보여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8일(수) 영양고추연구소에서 농업인, 육종회사 등 고추연구․지도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회 고추 품종 평가회’를 개최했다.
매년 8월이면 개최되는 품종 평가회에서는 영양고추연구소와 영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고추품종의 수량성, 병해충, 생리장해, 품질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풋고추와 홍고추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품종을 선택할 수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영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올해 고추농사에 대해 종합평가와 후기 병해충관리’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영양고추연구소 시험포장에서 국내 11개 종묘회사의 시험재배 품종 16종과 전시포 100여 품종, 탄저병 저항성 11개 품종에 대한 특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가장 문제시 되는 TSWV(칼라병) 저항성 품종 8종도 직접 확인했다.
품평회에서는 주요 품종별 홍고추 전시, 육성품종 홍보, 육종회사의 홍보부스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고 직접 현장에서 체험도 가능해 큰 주목을 받았다.
권중배 영양고추연구소 소장은 “고추품종 소개, 현장평가를 통해 고추 품종을 선택하는데 필요한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 우량품종 선택기회와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더욱 힘 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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