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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8년07월30일 19시01분 ]

7. 31.(),「청년ON」 정책제안 발표대회 개최

자율청년갭이어, 청년건강검진, 비정규직 청년근로자 지원 등 25개 정책제안

 

 

 

대구시와 대구시 청년센터는 7. 31.() 오후 7, 대구청소년문화의 집에서 청년이 참여하여 주도적으로 만든 청년정책 25건을 제안하는 「청년ON」정책제안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청년정책연구플랫폼 「청년ON」은청년 스스로 청년의 열정()과 꿈을 밝히자(ON)’는 취지로 2016년 시작되어 청년 스스로 청년의 사회문제를 진단하고 함께 해법을 모색해 왔다. 지난 2년간 299명이 참여하여 67건의 정책을 제안하였으며, 이중 34건이 채택(일부, 수정채택 포함)되어 시정에 반영되었다.

 

7 31() 19, 대구시 청소년문화의 집 7층 대강당에서 3기 참여청년과 청년정책에 관심있는 일반청년, 대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제안 발표가 이루어진다. 특히, 우수 제안은 참여청년과 일반청년의 공개투표로 선정되며, 청년센터 명의의 시상금 지급으로 그간의 노고를 격려한다.

 

올해 모집한 제3기는 14개팀 137명으로 구성되어역량강화를 위한 정책워크숍스터디, 설문조사, 토론회 등과 같은 팀별 자율활동전문가 자문공무원 시책토론을 거쳐 최종 25개의 정책제안을 완성하였다.

 

특히 올해는 1, 2기 「청년ON」 수료청년들이 운영지원단을 구성하여 3기의 진행과 제안내용에 대한 피드백, 전문가 매칭 등 전반적인 활동과정을 지원하여 역량 강화와 조정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팀별로 자율적으로 활동계획을 수립하고 활동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변경하여 강화된 팀워크를 바탕으로 정책연구 활동을 진행하여 성장하는 기회가 마련되었다.

 

이번「청년ON」에서는 자율적인 청년 갭이어, 청년활동지원 마일리지제, 청년건강검진, 청년단체 육성, 비정규직 청년근로자 지원, 대중교통 청년요금제 시행 등 아직 다뤄지지 않은 제안이 다수 나왔다.

 

  - 그동안 정부나 지자체의 일자리정책 방향이 양질의 정규직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전망 확충에 맞추어져 있어 왔다. 반면 비정규직 지원정책으로는 임금, 근로조건 등에서 불합리한 차별 철폐 위주여서 비정규직 근로자의 자산형성 문제는 소외되어 왔었다.

 

  - 이에, ‘온길팀에서는 대표적인 비정규직 근로자인 육아휴직대체 청년근로자에 대한 자산형성을 제안하며, 여러 사정으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고 있는 청년들이 정부나 지자체 지원사업에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 또한, 사회 진입기 전 19~29세 청년의 이동권 확대를 위한 대중교통 청년요금제, 사업수행기관의 짜여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갭이어보다 청년이 자율적으로 만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자율 갭이어사업, 청년직장인과 외국인 매칭 프로그램 운영 등이 제안되어, 청년의 자율성과 활동지원이 함께 보장되고 지역과 인종을 넘어 다양한 부류의 청년들과 소통을 원하는 요구가 반영되었다.

 

  - 아울러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단체들의 역량강화와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지원과 공간운영비 지원도 제안되었다. 청년들은 활동가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지역 안에서 뿌리내릴 수 있는 지원 방안을 희망하였다.

 

이민영(22, ) 단미네일 팀장은이미지 메이킹을 공부하는 청년으로서 나의 관심 분야가 정책에 반영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동아리회원들과 함께 청년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취업 역량강화를 제안하게 되었다막상 우리가 주도적으로 정책을 만들기 위해 같이 토론하고 현장조사나 전문가, 시 공무원과의 토론의 과정 등을 거치면서 기획의 어려움을 배우고 정책에 직접 참여하는 뿌듯함을 동시에 경험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선정된 우수 제안은 아이디어를 더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반기 공모 예정인 솔루션 디자인사업 참여 시 가점이 부여된다. 솔루션 디자인 사업은 청년, 전문가, 지자체 관계자가 구체적인 과제에 대해 기획, 탐색, 실행하는 개방형 협업프로그램으로서 청년정책의 실행력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제안된 아이디어는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대구형 청년보장을 위한 청년정책 실행과제에도 일부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의 검토의견을 받아 추진여부를 결정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청년이 주도하여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청년ON」은 청년과 시정의 벽을 허물고 함께 청년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답을 찾아 가는 민··관 협업의 핵심 사업이다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청년문제와 사회문제 해결의 해법을 머리를 맞대고 함께 만들어 가며 청년이 대구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혁신의 주체로 성장하고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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