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이동안전체험차량 체험교육, 뜨거운 호응!
체험차량 1대 추가배치, 14,839명 참여, 지난해 동기 대비 78.3% 증
경북 소방본부는 지진 등 재난을 이기는 체험교육의 길라잡이 역할을 담당하는 이동안전체험차량 2대를 운영, 도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첫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는 신형 이동안전체험차량을 추가 제작․운영, 지금까지 6년간 1,246곳에서 96,963명이 체험교육에 참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170곳(17년 128곳)에서 14,839명이 체험교육에 참여했는데, 유아 4,235명(28.6%), 초등학생 4,451명(30%), 도청방문 6,153명(41.4%) 등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동기 대비 78.3% 교육인원이 증가했다.
도 소방본부는 도내 체험교육 여건이 부족한 농․산․어촌에는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안전체험’을 실시하는 등 도내 체험이 필요한 장소라면 어디든 달려가 어린이들의 재난극복과 안전체험에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지난 두 번의 지진이 경주, 포항지역에 집중된 만큼 올 가을에는 동해안지역에 대한 체험교육을 확대, 어린이들이 재난대응능력을 키우고 지진 트라우마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한편, 이동안전체험차량 교육신청은 경북소방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매월 신청할 수 있다.
동영상을 이용한 토론식교육과 생활밀착형 체험교육으로 실제상황에서 어린이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직접 몸으로 익히는 과정을 통해 재난안전의식을 높여 나간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은 학사 일정에 맞춰 체험할 수 있으며, 방학기간에는 도내 주요 피서지로 직접 찾아가 도민들에게 안전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지진과 지하철체험을 처음 경험한 지역 어린이들과 교사들은 “평소 쉽게 접하기힘든 경험을 체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으며 재난안전에 대한 흥미와 경각심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 확대운영과 도서지역 울릉도에서 체험교육을 시행 한 후 교육신청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더 많은 도민과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체험교육을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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