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그려내는 꿈과 희망의 하모니
23일(월)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경상북도 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 개최
경상북도는 23일(월) 안동그랜드호텔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 주관으로 ‘2018년 경상북도 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에는 장애 당사자와 가족 및 기관 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31회째인 이번 행사는 도내 장애인들의 예술적 관심과 잠재능력 향상, 자립과 재활 의지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또한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의 작품 관람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 해소와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상호 통합을 이루고자 마련됐다.
지난 2개월(4.16~6.18)간 문학(시, 수필), 미술(그림, 서예), 사진(사진, 휴대폰사진) 등 6개 부문에서 총 31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각 부문별 심사위원 최종 심사 결과 총 49점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도지사 표창)은 안동영명학교 이다정(여, 16, 고1) 학생으로 미술(그림)부문에 [용감한 형제들]이란 출품작으로 수상했다.
이다정 학생은 지적 장애를 극복하고 스스로 부단한 노력으로 예술적 재능을 개발해 이뤄 낸 결과로 주위로부터 많은 축하를 받았다.
김순진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현대사회는 예술적 창의력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문화의 시대이고,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장애인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며,
“장애인 여러분들이 차별받지 않고 떳떳하게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경북도는 재활 교육과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장애인들이 자아실현에 한 발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ydn@yeongnam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