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중앙도서관 인문학 In Pohang 7월-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 강연
강연주제는 ‘생충이 착하다고? 우리가 몰랐던 기생충 이야기’
2018년 <인문학 In Pohang_한 달에 한 번, 인문학 습관> 7월 프로그램은 기생충박사로 널리 알려진 단국대 서민 교수 강연으로 오는 7월 25일 수요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열린다.
서민 교수는 서울대학교 의과대 선택과목으로 기생충학을 접한 뒤 남은 생을 기생충과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현재는 대학에서 기생충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기생충학자로서 글과 강연을 통해 기생충에 관한 이야기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MBC <컬투의 베란다쇼>, KBS <아침마당>, tvN <어쩌다 어른> 등 방송 활동 뿐 아니라『대통령과 기생충』외에『서민의 기생충 열전』,『서민의 기생충 콘서트』,『기생충의 변명』,『헬리코박터를 위한 변명』, 『서민의 쉬운 글쓰기』등 활발한 저술활동도 하고 있다.
주제도서인 『서민의 기생충 콘서트』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첫 번째 <착한 기생충>, 두 번째 <독특한 기생충>, 세 번째 <나쁜 기생충>으로 다양한 사진자료와 함께 실려 있다.
이미 다 사라진 줄 알았지만 아직도 많은 아이들의 머리에 들러붙어 있는 '머릿니', 물고기 혀의 피를 빨아 먹어 혀가 떨어져 나가게 해 놓곤 자신이 혀 노릇을 대신하는 '시모토아 엑시구아', 평소엔 온순하다가 갑자기 암세포로 돌변해 사람을 위협하는 안면 돌변 기생충 '왜소조충' 등 흥미진진한 기생충 이야기가 펼쳐진다.
포항시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색다른 소재와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이 들으면 아주 재미있는 강연이 될 것 이다. 또한 몰랐던 기생충 이야기를 들으면 그동안 우리가 가지고 있는 위험하고 더럽다는 편견이 깨지고 다양한 관점에서 화제를 바라보는 시각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7월 25일(수)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기생충 박사 서민 교수 초청 강연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별도의 신청은 받지 않는다. 다가오는 8월 강연은 “우리의 골목길 여정” 라는 주제로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에서 수상한 고혜진 작가의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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