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건환경연구원, 낮시간대 외출 ‧ 실외활동 자제 요청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최근 높은 기온과 강한 일사량 등으로 오존경보가 지주 발령되고 있어 일사량이 강한 낮 시간대 외출 및 실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오존경보의 발령은 개별 측정소의 1시간 평균 오존농도를 기준으로 하며 경보의 발령단계는 주의보(0.12 ppm 이상), 경보(0.3ppm 이상), 중대경보(0.5ppm 이상) 등이 있다.
올들어 7월 18일 현재까지 울산지역에는 총 23회의 오존주의보가 발령됐으며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발령 횟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은 3개의 산소원자로 구성된 매우 활성이 강한 분자로 성층권에 있는 오존은 해로운 자외선을 막아주는 이로운 역할을 하지만 지표 근처의 오존은 만성호흡질환이나, 폐렴, 생체 면역능력 감소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준다.
또한, 오존은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질소산화물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광화학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생성 물질로 눈에 보이지 않는 가스상 물질임에 따라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경우 외출을 최대한 삼가하는 것이 좋다.
여름철 맑고 무더운 날 오후 2시부터 6시 사이에 고농도 오존 발생 빈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가급적 실외 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고 승용차 이용을 줄이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어린이,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 등은 주의가 필요하다.
더불어 오존생성 원인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승용차 운행 및 주유 자제, 스프레이, 신나, 페인트 도색 억제 등 시민참여가 필요하다.
한편 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 개개인에게 가장 신속 정확한 오존경보 전파방법은 문자 전송이므로 문자 서비스 신청(연구원 누리집http://www.ulsan.go.kr/uihe/index)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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