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포항국제불빛축제가 더욱 새로워져서 돌아온다.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신규 프로그램 Best 5를 알아보자!
1.“반짝반짝 퐝퐝쇼”, 불과 빛으로 포항의 심장을 깨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3.2Km에 이르는 야간 경관조명을 유명 음악에 맞춰 전문 제작진과 의기투합해 쇼를 만들고 예술과 기술을 결합해 포항에서만 볼 수 있는 경관조명 불꽃쇼가 펼쳐진다. 메인 무대의 음향시설을 통해 나온 음악에 맞춰 포항제철소의 3.2Km 경관조명이 스펙터클하게 변화한다. 우리 귀에 익숙한 영화와 애니메이션 OST, 유명 클래식과 함께하여 감동이 배가 될 것이다.
2. 주제공연, 철의 도시가 불과 빛으로 다시 살아나다.
지난해 “일월의 빛”으로 축제장을 뜨겁게 달구었던 주제공연이 새로운 작품으로 영일대를 찾는다. 포항의 정체성을 담은 문화관광콘텐츠 제작에 힘써온 (재)포항문화재단은 올해 “철”을 주제로 불과 불꽃을 활용한 아트불꽃극으로 개막식과 불빛 퍼레이드 후 메인 무대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철을 만들기 위해 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배우들이 쇠를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각종 화염 장비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기둥의 시·청각적 효과가 어우러져 현대사회에서의 노동의 의미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국내 최정상의 아트불꽃극 연출 단체인 “예술불꽃 화랑”이 함께해 불꽃의 속도감과 폭발력, 사람들을 휘감는 포용력으로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3. 불빛테마존, 예술과 첨단 과학기술이 만나 새로운 빛이 되다.
지난해 영일대 곰돌이로 현대미술의 옷을 입고 새로운 축제로서의 변모를 보여주었던 불빛테마존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올해는 미디어아트 전문기관인 아트센터 나비의 미디어랩팀과 협업하여 첨단기술과 예술이 만나 새로운 빛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작품들은 인터랙티브 기반으로 현장의 모습을 바로 유명 작가의 명화 스타일로 순식간에 변환·송출하는 스타일 트랜스터 인공기술을 활용한 AI on painter’s eye를 비롯하여 누각공간을 포항의 바다와 하늘을 닮은 쪽빛으로 형상화하여 자연 채광과 라이팅을 활용한 Indigo Blue 인공신경망 알고리즘 등 최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해 빛과 소리로 변화하는 체험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모든 작품은 이번 전시를 위해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시행하는 것이라 그 기대가 더욱 크다.
4. 내 마음의 불빛 라디오, 국제불꽃쇼를 귀로 만나다.
국제불꽃쇼 당일, 언제나 많은 사람으로 메인 축제장은 붐빈다. 특히 명당이라 불리는 자리에 앉기 위해 많은 관람객은 공연 몇 시간 전부터 자리를 잡고 쇼가 시작하길 기다린다. 포항문화재단에서는 올해부터 관람객의 보다 나은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영일대 전 영역에 음향 시스템 구축과 대기시간의 지루함을 해소해줄 불빛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한다.
불빛 라디오는 우리 지역 유명 DJ의 진행과 음악평론가 임진모 씨의 음악 해설 그리고 불꽃 디자이너의 설명 등으로 다채롭게 준비할 예정이다. 함께 감상하는 음악은 불꽃놀이에 맞춰 편집된 곡의 전 곡을 들어보는 시간으로 음악평론가 임진모 씨의 명쾌한 해설과 음악에 숨겨진 이야기를 함께 알 수 있을 것이다. 2부로는 불꽃 디자이너와 진행자가 함께 불꽃에 대한 역사와 직접 발사한 불꽃의 설명이 곁들어져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불꽃의 특징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5. 빛트니스, 마음으로 만나는 축제의 아침.
포항국제불빛축제는 지진과 여진 이후 포항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그 동안 축제에서 보여주었던 시간과 공간을 탈피하고 포항시민만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자 피트니스 전문 강사이자 베스트셀러 “생존체력”의 저자인 아주라(본명 이소영)와 함께하는 신개념 힐링 프로그램 “빛트니스”를 준비했다.
빛트니스는 “느리게 걷기”라는 주제로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별 80명을 사전 접수받아 운영되며, 느리게 걸으면서 새로운 나를 만나고 내 몸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에게는 내 마음 속의 새로운 불빛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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