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건강관리, 물놀이장 운영, 도로살수 등 도심온도 저감시설 최대가동
대구시는 장마가 일찍 물러나고, 7월 12일 폭염경보가 발효되어 낮 최고기온이 37.2℃가 오르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구현하고자 폭염대책을 한층 강화하여 총력 추진한다.
대구시는 기상이변에 따른 지구온난화로 장마가 일찍 종료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도심열섬 현상으로 폭염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어짐에 따라 취약계층보호 등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폭염 극복 대책을 한층 강화하여 총력 추진한다.
- 2017년 온열질환자 발생현황(7.16.) : 대구 8명, 전국 395명
- 2018년 온열질환자 발생현황(7.15.) : 대구 11명, 전국 549명
(홍보분야)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폭염정보 및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앰프 등으로 농업인, 건설현장, 재난도우미 등에게 신속하게 알리고, 또한 재난 등 비상시에 사용하는 민방위 경보단말 70개소를 활용하여 폭염행동요령을 홍보하여 시민들이 폭염에 대비하도록 하고 있다
(인명보호)
연일 지속되는 폭염속에서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노약자․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하여는 사전 DB를 구축하여 재난도우미(사회복지사, 독거노인 생활관리사 등) 2,733명이 수시로 직접 방문 또는 안부 전화로 건강을 체크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관리를 강화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경로당, 금융기관 등 93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특보 발효시에는 무더위 쉼터를 직접 방문하여 냉방기 가동상태를 점검하고 인턴대학생 4명이 매일 무더위 쉼터를 직접 방문하여 폭염행동요령 홍보 및 점검하여 시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 도시철도 1·2호선 역사 61개소에는 선풍기, 정수기 등을 비치하여 무더위 힐링센터를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 대구실내빙상장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매일 12시 ~21시)하고 있다.
무더위 노출이 많은 건설·산업근로자, 농업인 등의 건강 보호를 위해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14~17시)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하도록 하고,
달성공원, 두류공원 등 다중집합장소 22개소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냉동탑차를 이용하여 매일 시원한 병입수돗물 8,500여병을 어르신 등 시민들에게 배부하여 시민들의 건강을 보호한다.
폭염대비 현장 밀착형 응급체계 구축을 위해,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생리식염수, 정맥주사, 얼음조끼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갖추고 49개 구급대 445명으로 구성된 폭염 구급대를 운영하여 폭염관련환자 15명을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폭염대응시설)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를 위하여 살수차를 동원하여 주요 간선도로에 물뿌리기를 및, 클린로드시스템* 및 분수 등 수경시설 191개소를 가동하여 도심온도를 낮추고 있다.
*상시 2회(04:30, 14:00) ⇒ 폭염시 총 4회 (04:30, 10:00, 14:00, 19:00) 가동
- 또한 올해는 쿨링포그를 7개소 확충하여 20개를 가동하고, 햇빛을 반사하여 지붕의 열기 축적을 감소시켜 건물의 온도를 낮추어 주는 쿨루프를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71개소 추가 설치하여 총 79개소를 설치 완료하여 도심온도를 낮추는데 일조하고 있다.
- 특히 시청 앞 도로 및 주차장 일부 구간에 도로 온도를 저감시키는 쿨페이브먼트 시범포장을 지난 6월초 완료하여 현재 모니터링을 실시중에 있으며 효과가 입증될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천 및 공원 등지에 야외 물놀이장 11개소와 금호강 산격대교 야영장을 무료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도심피서지로 제공,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여 폭염을 즐기면서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현장 밀착형 폭염대응으로 횡단보도에 시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그늘막 쉼터’를 82개소 운영중이며, 또한 횡단보도 나무 그늘막을 조성코자 272주를 식재하였다.
- 동대구역 광장에는 버스정류장에 쿨링포그와 횡단보도에 그늘막쉼터 5개소, 동대구역입구에서 도로까지 몽골식 텐트로 그늘을 조성하여 대구를 찾는 외지인이 더위로 불편하지 않도록 한다.
- 도시철도 3호선 12개 역사 18개소에는 승객대기실(에어컨 설치)을 운영하고, 24개 역사 39개소에는 역사 에스컬레이터 출입구 유리에 단열재를 설치하여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더위로 인한 불편을 줄이고 있다.
대구시 최삼룡 재난안전실장은 “폭염시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무더운 시간(12시~17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간단한 폭염행동 요령을 숙지하여 실천하시면 무더위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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