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 한의학의 세계화를 엿보다!
관람객 3만여명, 계약 78건, 상담1,011건, 현장판매액 1억5천만원 성과를 거두다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약진흥재단이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 산업 전문전시회인「제18회 대한민국한방엑스포」가 8일(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성황리에 폐막됐다.
“한의약의 전통과 가치, 건강한 미래를 열다”란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국내 112여개 업체 및 기관·단체가 157부스로 참가했으며, 한의약의 표준화와 과학화, 세계화에 기여하고 한의약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창출을 위해 열렸다.
주요 전시 품목은 한방병의원관을 비롯해, 한의의료기기관, 한의약산업 창업기획관, 한방바이오식품 및 화장품관, 한의약체험관 등을 조성해 각종 한의약 관련 상품들을 테마별로 소개해 현대화되고 선진화된 한의약산업의 진면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한방엑스포는 ‘2018 메디엑스포’와 동시에 개최되었으며, 한의약 관련 산업 국제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상담회, 의료인 보수교육, 한의약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세미나, 한약재 재배교육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렸다.
- 대구한의대학교한방병원,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대구광역시한의사회, 경상북도한의사회에서 진행하는 추나치료 등 한의무료진료와 한방디저트 및 디톡스 음료체험 등 단순히 보고 즐기는 수준에서 벗어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전시기간 내내 열려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한의약 세계화를 위한 국제 컨퍼런스 및 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에 중국, 홍콩, 대만, 베트남, 일본의 5개국 기업들이 참여하여 국내 17개 기업들과 첨단기술 활용, 수출 마케팅 노하우, 제조공정 등을 상담하였고, 국내 한의약 관련 제품 수출 및 양 기업간 R&D, 해외 마케팅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 또한 한의약산업 관련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기획관에서는 62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창업 성공사례 및 아이템 발굴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한의약산업 관련 4개 기업이 현장 면접을 통한 15건의 채용상담을 실시하였고, 제품개발 등 창업을 위한 17건의 기술상담도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종 한방제품과 정보들을 한자리에서 접할 수 있었고, 단순히 보고 즐기는 수준에서 벗어나 참여기업들은 제품의 디자인, 산업화 제품개발의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관람객들은 직접 체험을 통한 한의약산업의 우수성을 알게 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대한민국한방엑스포에 관람객은 30,000여명으로, 참가한 112개 업체들은 상담 1,011건, 계약 78건, 계약 및 판매금액은 1억5천만 원의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이번 한방엑스포를 통해 한의약산업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이어가는 동시에 국내 한의약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의약 산업 한류화의 원년으로 삼아 한의약 글로벌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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