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목), 평화통일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7월 7일(토) 오전 10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대구통일박람회 개최
2018 대구통일박람회가 지역에서 최초로 ‘대구, 통일미래를 준비하다’는 주제로 7월 7일(토) 10:00~16:00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대구시와 대구통일교육센터가 공동주최하는 ‘2018 대구통일박람회’에는 지역의 통일 관련 기관 및 민간단체, 북한이탈주민 지원 단체 및 통일연구학교 등이 참여하여 북한을 바로 알고 평화와 통일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하였다.
통일박람회는 남북하나통일예술단의 축하공연 및 북한노래자랑, 북한노래배우기, 북한말 퀴즈대회 등 북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시민들이 직접 통일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박람회에 참관하는 시민들이 북한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체험행사를 준비하였다.
대구시 부스에서는 대구시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제안을 받고, 통일 및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시민의식 설문조사를 하여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7월 7일(토) 개최되는 통일박람회에 앞서 대구시는 대구통일교육센터, 경북대학교 평화문제연구소와 6월 29일(금) 국채보상운동기념관에서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대구시의 통일 및 남북교류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시민 통일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7월 5일(목)에는 학계 및 시민사회단체들과 대구지역의 남북교류 협력방향과 통일교육, 통일운동, 북한이탈주민들과의 사회통합 등의 분야에 대하여 유기적으로 협력하기 위하여 평화통일역량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하였다.
-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은 대구통일교육센터,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지역회의, 한국자유총연맹 대구광역시지부, 대구하나센터, 남북평화나눔운동본부, 평화통일시민연대, 대구지방변호사회 통일문제연구소이다.
- 대구시는 이들 협약기관들과 단계적으로 남북교류 및 통일미래를 준비하여 남북교류 및 경제협력을 본격적으로 할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을 때 그 어느 타시도보다도 선제적으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미 2005년에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를 제정(’05. 8월)하였고,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남북교류협력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남북교류협력기금 50억 원을 조성하는 등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이미 구축하였다.
또한 지난해에는 ‘통일정책 수립 기초연구’를 완료하는 등 향후 남북교류와 통일 사업을 준비하고 남북관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남북교류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 계획을 수립하여 남북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국채보상운동 남북공동 조사연구사업’ 외에도 ‘대구국제마라톤 대회 북측 선수단 초청’, ‘메디시티대구 나눔의료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였으며, 향후 전문가 자문과 사업계획을 검토하여 사업을 선정하고 통일부와 사전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시 전재경 자치행정국장은 “대구시는 변화하는 남북관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의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지역에서도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지지도를 넓히고 긍정적인 통일의식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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