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지난 6월 30일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인근에서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철 안전 물놀이 체험장’ 개장식을 진행했다.
비가 예보된 궂은 날씨에도 보호자를 동반한 많은 어린이들이 참석해 도심 속 물놀이장 개장을 반겼다.
이날 개장식은 사전 축하공연과 내빈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라운딩 순으로 계획됐으나 정봉영 포항시 남구청장 외 참석 내빈들은 간단한 축사와 시설라운딩 생략으로 입장을 애타게 기다리는 많은 어린이들을 배려했다.
‘여름철 안전 물놀이 체험장’은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풀장, 워터슬라이드, 미니보트 등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지난 6월 30일 개장을 시작으로 8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모든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각 물놀이 시설별로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깨끗한 용수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심 속 물놀이장이 될 수 있도록 이용객들의 쓰레기 되가져가기, 이용 시 주의사항 준수 등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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