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에는 경산시립박물관에서 풍성한 문화체험을 즐기세요.
유두절 맞이 세시풍속 체험행사 등 여름에 만나는 다채로운 문화행사 열려
경산시립박물관에서는 7월~8월 두 달간 여름에 만나는 전통문화와 특별전시 연계 광복절 기념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린다.
선조들의 여름나기는 부채로 더위를 날리기도 하고 삼복 중에 있는 음력 6월 15일 유두절(流頭節)에 물과 함께 하며 더위를 이겨내었다. 유두(流頭)는 ‘동류수두목욕(東流水頭沐浴)’의 준말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의미이다. 경산시립박물관에서는 선조들의 여름나기의 지혜와 세시풍속의 의미를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행사를 다음과 같이 진행한다.
7월 14일(토), 8월 11일(토)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어린이 박물관학교』에서 부채 만들기 강좌를 운영하고,
7월 21일(토)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유두절 맞이 세시풍속 체험』행사로 물맞이, 빙수 만들기, 구슬 꿰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또한 7월 28일(토), 8월 25일(토)에는『문화가 있는 날』행사로 경산시립박물관 소장 유물 버튼뱃지 만들기가 실시되며, 8월 14일(화)~8월 15일(수)에는 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1944, 그날의 경산』특별기획전시와 연계한 광복절 기념 체험프로그램으로 페이스 페인팅, 태극기 만들기 등 행사를 개최한다.
홍성택 경산시립박물관장은 “무더운 여름을 문화와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참여해 전통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산시립박물관 804-732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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