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소개업체 난립, 과도한 수수료 등 청년들 피해 주의 당부
경상북도는 최근 해외취업 붐을 이용한 일부 해외취업 소개업체들의 난립으로 청년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취업자 수 증가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청년취업이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해외취업으로 돌파구를 찾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가까운 일본은 외국인 노동자 정책대전환으로 ‘25년까지 외국인 노동자 50만 명을 받아들인다는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일본취업 붐이 일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경북도는 해외취업과 관련 청년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외취업 준비과정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주의사항들을 지켜주길 당부했다.
경북도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공공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일본 후쿠오카현중소기업진흥센터 간 MOU를 통해 일본우량기업을 발굴하는 한편 해외취업 역량강화와 컨설팅을 제공하는 일본취업지원사업을 추진, ‘블랙기업*’취업문제 등 취업준비생들의 피해사례가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블랙기업’: 고용 불안 상태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들에게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등 불합리한 노동을 강요하는 기업을 이르는 말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경북 청년들이 안심하고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고 피해를 입는 사례가 없도록 현지 사후관리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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