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800여개 일자리 창출로 지역 청년 일자리 마중물 기대
23개 사업, 사업비 152억원(국비 79억원), 광역시 중 최다 확보
전남, 경기에 이어 전국 3번째, 시도 평균 대비 49억↑
대구시는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공모한 결과 일자리 정책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3개 사업 확정으로 전남, 경기에 이어 전국 3번째로 최다 사업비를 확보하여 금년 지역 청년 일자리 800여개 창출이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3월 청년 일자리대책 보고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하였다. 이는 그 동안 중앙부처 주도의 하향식 사업에서 탈피,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고용정책의 효과성을 극대화하고자 함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국 지자체 대상 사업 공모결과 총 사업비 1,748억 원(국비 829억 원), 일자리 10,552개, 창업공간 70개소를 확정하였다.
대구시는 지역주도형 일자리 사업 3개 유형에 공모한 결과 23개 사업 152억 원(국비 79억 원) 사업비가 확정되었으며 타 시·도보다 많은 사업비가 확보된 것은 지역 특성과 청년을 고려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정책에서 우수성을 평가받은 이유이다.
주요내역은 ▲지역정착 지원형(제1유형)은 고용친화대표기업 청년 채용 지원사업 등 8개 사업(일자리 창출 340명, 사업비 46억원 * 국비23억원)을 ▲창업투자 생태계조성형(제2유형)은 대구 청년소셜벤처 육성사업 등 9개 사업(일자리 274개, 창업공간 조성 2개소, 88억원 *국비 48.3억원)을, ▲민간취업연계형(제3유형)은 6개 사업(일자리 185개, 18억원 * 국비 7.3억원)이다.
특히, 대구시가 제출한 사업 중 고용친화 대표기업 청년 채용 지원사업은 지정받은 고용친화기업에서 신규 채용시 1인당 월 200만 원을 지원하여 기업에게는 인건비 인센티브를,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는 사업이다. 또한, 청년 Pre-Job 지원사업은 지역 공공 일자리 제공으로 청년층의 일경험 축적을 통한 취업 경력 형성 및 진로 디딤돌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대구시는 동 사업의 신속한 대응으로 지난 5월 추경시 시비를 확보하고 홍보 확산을 위한 대구 청년 일자리 민·관 거버넌스를 구성, 추진체계도 이미 갖추는 등 사업 조기추진과 사업 효과 극대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하였다.
대구시 신경섭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청년 고용의 경우 대구가 열악한 고용환경으로 심각한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안부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의 확보로 대구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는 마중물 역할을 기대한다, 또한 대구시의 많은 청년 일자리정책과 연계하여 동 사업의 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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