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슈퍼맨”아빠와 함께 꿈틀로 여행 개최
포항시는 지난 23일 포항시 상원동에 위치한 포항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에서 5~10세 아동과 아빠 80명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슈퍼맨-아빠와 함께 꿈틀로 여행”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 후원,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지부장 백정숙) 주관으로 평소 바쁜 일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한 아빠들이 어린 자녀와 함께 각종 만들기 및 액팅 체험을 통해 육아 참여를 함으로써 일-가정 양립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빠와 자녀1명으로 구성된 총 40가족이 4개의 조로 나눠서 에코컵 만들기, 팝콘펜으로 부채꾸미기, 도자기인형 만들기, 목공 장난감 만들기, 빛으로 그리는 그림 등 포항 내 유일한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에서 색다른 체험을 경험했다. 특히 주최측에서 마련한 슈퍼맨 플래시몹과 아빠와 함께 요리 배워보기,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자녀와 아빠 사이가 더 친밀해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참가한 임○○군은 “아빠랑 같이 요리도 만들고 재밌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오늘이 꼭 어린이날 같아요. 앞으로도 아빠가 저랑 같이 많이 놀아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아이다운 참여 소감을 말했다.
포항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하나에서 넷 되기” 프로젝트를 통해 미혼남녀 커플매칭에서 작은결혼식 문화조성, 임신·육아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왔다. 그 중 “아빠와 함께 꿈틀로 여행”은 매년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그동안 육아에서 배제돼 있던 아빠들을 육아에 적극 참여 시켜 일-가정 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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