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 여름맞이 단오 세시풍속 체험행사
6월 16일 ~ 6월 17일 … 단오부채 꾸미기, 향 주머니 만들기 등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여름맞이 단오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단오는 박물관 휴관일인 6월 18일 월요일로, 6월 16일(토) ∼ 17일(일) 이틀간 미리 단오 세시풍속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음력 5월 5일 단오는 수릿날, 중오절이라고도 하는데, 1년 중에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이라고 해서 큰 명절로 여겨졌다. 따라서 모내기를 끝내고 벼가 잘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과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한 염원을 담은 다양한 세시풍속이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단옷날 궁중에서 부채를 제작해 임금이 신하들에게 하사했던 풍습을 따라 ‘단오부채[端午扇] 꾸미기’와 창포물에 머리감기, 약쑥과 익모초 뜯기 등 향이 강한 풀들로 액운을 막았던 풍습을 변형하여 ‘향 주머니 만들기’가 진행된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고리던지기, 투호놀이, 굴렁쇠놀이 등 전래 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참여는 울산대곡박물관 관람객 누구나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곡박물관(T.052-229-6638~9)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곡박물관은 매년 단오를 비롯하여 설날, 입춘, 정월대보름, 추석날에 세시풍속 체험행사를 개최하여 전통문화를 알리고 교육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셔서 단오 풍속을 체험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기원해 보시기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울산대곡박물관은 고려 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여 울산의 고려시대 역사문화를 전시하는 ‘고려시대 헌양, 언양’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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