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2024년11월02일sat
 
티커뉴스
OFF
뉴스홈 >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18년06월11일 21시33분 ]

2022년까지 총 33억여원 투입로봇, IoT 등 융합으로 혁신성장 유도

 

 

#1. 가정용 및 산업용 톱 제조업체인 대건금속은 일일이 수작업으로 프레스 공정을 수행해 왔다. 하지만 톱날을 벌리는 공정에서 프레스 장비에 톱을 넣었다 빼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데, 이 때 작업자의 안전 문제와 수작업으로 인한 생산성 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었다.

 

#2. 기계공업의 핵심부품인 공압 실린더 전문 제조업체인 ㈜미주테크는 제조 공정의 특징상 금속의 표면처리를 위해서 많은 전기로를 사용한다. 하지만 생산공정 과정에서 한꺼번에 전기로가 가동되었을 경우 에너지 손실이 클 뿐만 아니라, 한 번씩 전기로가 셧다운 되는 상황과 마주하면서 해결책을 찾고자 동분서주 하고 있었다.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제조업의 특징상 소재부품산업은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의미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제조업의 침체로 소재부품 업계도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역의 경우 대부분의 업체가 영세성으로 인해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

 

이러한 시점에 지역 소재부품 관련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어 눈길을 끈다.

11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산업부와 대구시의 공동지원으로 오는 2022년까지 5년간 총 33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첨단 제조기술의 융합을 통한 지역 소재부품기업의 제조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로봇 등 하드웨어를 지원하는생산현장 로봇활용 공정고도화 사업’ △ 소프트웨어 구축을 지원하는 지능형 제조혁신기술 적용 생산성향상 사업’ △ 마케팅, 산업&특허분석, 시장조사 등을 지원하는제조혁신 대상제품 시장경쟁력 강화 사업등 총 세 가지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의 경우 약 6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사전공모 및 평가를 거쳐 지난 5월 말 17개의 지원기업 선정을 마쳤다.

 

대건금속의 경우 자동화 공정 로봇 도입으로 약 2배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전년대비 15억여원 이상의 매출증대를 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작업장 환경도 함께 개선될 예정으로 신규 고용 창출에서도 일정부분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

  

미주테크는 지능형 전력피크 저감 시스템 도입으로 20% 이상의 에너지 절감과 함께 제조공정 시간 단축까지 두 마리 토끼를 쫓을 예정이다.

 

대구TP는 올 한 해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체 지원기업 평균 생산량 20% 및 매출 약 10억여원 이상 각각 끌어올린다는 목표로, 본 사업을 통해 개선된 효과를 지역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림으로써 내년도 사업의 참여 확대도 함께 꾀할 예정이다.

 

최정건 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장은소재부품산업을 비롯한 제조업은 전후방 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커 일자리창출에서도 크게 기여하는 분야라며지역 소재부품산업을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도록 체질개선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ydn@yeongnamdaily.com

올려 0 내려 0
편집부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국립대구과학관 관람객 300만명 돌파 (2018-06-11 21:36:04)
재일본 경북도민회 경북 방문 (2018-06-11 21:31:40)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