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PLS 대응을 위한 T/F팀 운영협의회 개최
PLS 대응방안 협의회(5.31일), 대추공선회 PLS 교육(6.1/6.5)
경산시는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자 “PLS 대응 민관합동 T/F팀 운영협의회”를 지난 3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개최한 “경산시 PLS 대응 민관 T/F팀 운영협의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작물보호제유통협회(농약판매상)와 농업기술센터 관련부서를 포함 14명이 참석하여, 2019년도 제도 전면시행에 따른 농가 혼란 최소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PLS(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란 수입 및 국내 농산물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 성분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도입하여 농산물에 사용 가능한 농약성분 및 잔류허용기준을 설정해 등록된 농약 이외에는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일률기준 0.01ppm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사실상 등록 이외 농약에 대하여 불검출 수준으로 엄격히 관리하는 제도이다. 특히 기준초과 시 과태료 부과 및 해당 물품 폐기처분 등의 조치가 내려질 수 있어, 농업 현장의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PLS 제도에 대한 이해는 물론, 농업 현장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한 각 기관별 교육,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는데, 우리 지역에 재배되는 소면적 농작물의 적용 농약 직권등록을 위한 의견 수렴 등 안정적인 PLS 정착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되었다.
이와 더불어, 6월 1일과 6월 5일에 대추재배농가에 대한 PLS제도 홍보 및 농약안전사용요령 교육을 실시하는데, 6월 1일에는 자인농협 대추공선회원 20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 대강당에서, 6월 5일는 압량농협에서 압량면 대추재배농가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대추의 경우 생과 출하 보다 건대추로 저장하여 출하하는 비율이 높아, 내년에 전면 시행되는 PLS 민감 품목으로, 이번 교육이 농산물 안정성 관리는 물론 수확 이후 농가 혼란 최소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조현택)은 "PLS제도의 안정적인 정착 및 안전한 농약 사용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믿고 찾는 경산시 농산물 생산을 위해 PLS에 대한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와 지속적인 농업인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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