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1회 도시재생대학 개설... 광역 도 단위 첫 사례
코디, 활동가, 공무원의 도시재생 역량 향상 및 사업 발굴
경상북도는 30일(수)부터 내달 1일까지 2박 3일간 김천혁신도시 발전지원센터에서 ‘제1회 도시재생대학’을 개설, 시군 총괄코디, 마을활동가 공무원 등 40여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한다고 밝혔다.
광역 도 단위 최초 교육인 도시재생대학은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총괄코디네이터, 현장활동가, 시군공무원이 전문가 교육을 통하여 스스로 마을단위 계획을 수립해보면서 소규모 단위사업을 발굴하는 상향식 교육이다.
경북도 제1회 도시재생대학은 도시재생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한국도시설계학회에서 주관하며, 올해 뉴딜사업 공모에 응모할 시군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실전형 교육으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사업계획 수립 전략, 사업계획서 작성 및 주민사업도출 방법, 조직운영 및 의사결정, 주민소통 및 갈등관리, 정부부처 연계사업 및 단위사업 구체화, 워크숍 및 현장답사 등으로 구성하여 공모를 준비하는 시군 공무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했다.
경북도는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교육 참석자들이 지역의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하고 도시재생의 방향을 설정․추진해 가는 과정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올해 뉴딜사업 공모에 반영할 계획이다.
교육을 주관한 한국도시설계학회 김영환 회장은 지난 10일 경북도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경상북도 도시재생사업을 정착시키기 위한 재생대학운영과 지역역량을 키우는 역할을 하기로 한바 있다.
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올해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해로, 우선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공모사업 준비에 집중해 나가는 한편 내년부터는 도시재생 추진 시 부족한 시군의 역할과 기능을 도에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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